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18-25, 25-19, 25-19, 18-16)로 역전승했다. 6승 6패 승점 18점으로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흥국생명은 1·2세트를 쉽게 내줬다. 상대 주포 강소휘를 막지 못했고 초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3세트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도로공사가 아시아쿼터 타나차의 발목 부상 결장으로 공격 부담이 모마와 강소휘에게 쏠리면서 체력이 떨어졌다.
흥국생명의 레베카가 3세트 공격 성공률 69.23%로 11득점을 쏟아냈다. 4세트에서는 피치가 17-17 상황에서 연속 블로킹 2개로 승기를 잡았다.
5세트는 3차례 듀스 접전이었다. 13-14에서 피치 공격으로 동점, 14-14에서 김수지 강스파이크로 역전했다. 두 번째 듀스에서 정윤주가 대각 공격을 성공했고, 17-16에서 김다은이 쐐기를 박았다.
레베카 31득점, 피치 16득점(블로킹 4개)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10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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