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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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첫 2년 연속 30홈런' 오스틴, LG서 4년째 뛴다...톨허스트·치리노스도 잔류

2025-12-03 12:39

LG 오스틴 / 사진=연합뉴스
LG 오스틴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2025년 프로야구 챔피언 LG 트윈스가 통합우승의 핵심 외국인 선수 3명과 모두 재계약했다.

3일 구단은 타자 오스틴 딘,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요니 치리노스와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스틴은 총액 170만 달러(계약금 30만·연봉 110만·인센티브 30만), 치리노스는 140만 달러, 톨허스트는 12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2023년부터 LG에서 뛰는 오스틴은 3시즌 395경기 타율 0.315, 86홈런, 322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부상으로 116경기만 출전했지만 31홈런을 터뜨리며 구단 최초 2년 연속 30홈런(2024년 32개)을 달성했다. 2년 연속 1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자이기도 하다.

8월 합류한 톨허스트는 8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후반기 에이스' 역할을 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2승(평균자책점 2.08)을 거두며 '우승의 마지막 퍼즐'로 불렸다. 치리노스는 정규시즌 30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오스틴은 "LG는 우리 가족에게 집과 같은 곳"이라며 재계약 기쁨을 전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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