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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귀환' 현대건설 김희진, 12득점 7블로킹...'제2의 전성기' 예고

2025-11-26 07:22

'전설의 귀환' 현대건설 김희진, 12득점 7블로킹...'제2의 전성기' 예고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전설의 귀환이었다.

현대건설 김희진은 11월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12득점-7블로킹-2서브에이스로 맹활약했다.

특히 적시에 나온 블로킹 7개는 압권이었고 1세트에 나온 서브에이스 2개는 백미였다.

더욱이 박은진-정호영 국가대표 주전 미들블로커진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한 마디로 경험으로 패기를 눌렀다고 해야 할까?

2010년 IBK기업은행의 창단멤버로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희진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미들블로커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넘나들며 활약해왔다.

그 중에서 12년 런던 올림픽과 20년 도쿄올림픽 4강 신화에 기여하기도 했고 IBK기업은행이 기록한 세 번의 우승에도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혹사 후유증으로 인해 무릎 부상과 어깨 부상으로 인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더군다나 기업은행에서 코치직 제의를 받았는데 이를 거절하고 팀을 나온 김희진은 25-26시즌을 앞두고 이다현이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현대건설로 이적한다.

그리고 올 시즌 기점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데 부상 공포에서 벗어난 김희진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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