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2025년도 제5차 이사회.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301932280420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외국인 선수 제도 개정안을 가결했다.
![수원FC 외국인 선수 싸박.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301933290146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983년 프로축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사라지는 것으로, 각 구단은 인원 제한 없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된다. 프로연맹은 이번 결정이 AFC 챔피언스리그와 주변국 리그 추세에 맞춰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K리그1의 경기력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구FC 외국인 선수 세징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301933500753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외국인 선수 경기 출전 한도는 K리그1에서 4명에서 5명으로 확대되고, K리그2는 4명을 유지한다. 엔트리 등록 한도는 K리그1 5명, K리그2 4명으로 출전 한도와 일치시켰다.
이와 함께 U-22 선수 의무 출전제도도 완화된다. K리그1은 U-22 선수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5명을 교체할 수 있게 되며, 다만 U-22 선수 2명 이상이 엔트리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규정은 유지된다. K리그2는 기존 K리그1 방식으로 완화된다.
이미 일본 J리그는 외국인 선수 보유에 제한을 두지 않는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가는 흐름이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참가 12개국 중 한국의 외국인 선수 비율은 12%로, 최하위 이란(7.6%)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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