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9(수)

축구

K리그1, 막판 득점왕 경쟁...1위 싸박부터 5위까지 불과 3골 차이

2025-10-28 13:42

수원FC 싸박. 사진[연합뉴스]
수원FC 싸박. 사진[연합뉴스]
전북 현대가 우승을 조기 확정한 K리그1에서 골잡이들의 득점왕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34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선두 싸박(수원FC·16골)부터 공동 5위까지 7명의 선수가 불과 3골 차이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다.

포항 스트라이커 이호재. 사진[연합뉴스]
포항 스트라이커 이호재. 사진[연합뉴스]


싸박에 이어 포항의 이호재와 전북의 전진우가 15골로 공동 2위에 올라있으며, 대전 주민규(14골)가 뒤를 쫓고 있다. 콤파뇨(전북), 모따(안양), 이동경(김천)이 각각 13골로 공동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북 전진우. 사진[연합뉴스]
전북 전진우. 사진[연합뉴스]


싸박은 후반기 좋은 활약을 보여왔으나 최근 3경기에서는 1골에 그쳐 선두 자리가 위태롭다. 반면 이호재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전진우는 이미 우승을 확정한 팀 동료들의 '패스 지원'이라는 이점을 갖고 있다.

주목할 만한 사례로는 모따의 K리그2와 K리그1 연속 득점왕 도전이 있다. 이런 기록은 말컹(2016-17년)이 유일하게 달성한 바 있다. 또한 28일 전역한 이동경은 29일부터 울산HD 소속으로 뛰며, 군 복무와 일반 팀 소속으로 한 시즌 득점왕을 노리는 진기록에 도전한다.

남은 4경기에서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최종 득점왕의 윤곽은 시즌 막판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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