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는 "호날두는 언제나 나의 롤모델이었다"며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에서 뛴 호날두는 9시즌 동안 450골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를 포함해 16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레알에 합류한 음바페는 59경기에서 44골을 터뜨렸고, 올 시즌에도 라리가와 UCL 등 공식전 10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호날두의 뒤를 따르고 있다.
음바페는 "호날두와 대화할 기회가 있어 정말 운이 좋다"며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것을 성취한 호날두는 레알 선수단이 따라야 할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팀 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한 팀에 스타가 두 명 있으면 미디어 관심이 커진다"며 "올 시즌 서로를 더 잘 알게 됐고 관계도 훨씬 좋아졌다"고 답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욕심도 드러냈다. 프랑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후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준우승했기에 8년 만의 트로피 탈환을 노린다.
음바페는 "스페인이 현재 유럽 최강"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월드컵에서는 다를 것"이라며 프랑스의 우승 의지를 강조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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