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야구

'추신수 기록 도전?' 김하성, 10경기 연속 안타...타율 0.257 유지

2025-09-23 15:35

김하성
김하성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29)이 2년 1개월 만에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23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애틀랜타의 11-5 대승을 이끌었다.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10경기 연속 안타와 12경기 연속 출루를 동시에 기록했다.

김하성이 MLB에서 10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한 것은 2023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그는 16경기까지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추신수의 2013년 한국인 빅리거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이날 김하성은 2회 매켄지 고어의 체인지업을 좌전 안타로 처리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후속 타자의 안타로 홈을 밟아 2-1 역전 득점을 올렸고, 3회에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낸 뒤 다시 홈으로 들어와 2득점째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워싱턴 미겔 카이로 감독대행이 체크 스윙 항의를 하다 퇴장당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4회 이후 3차례 타석에서는 추가 안타를 얻지 못했지만, 김하성은 9월 타율 0.309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57(152타수 39안타)을 유지했다.

9연승 중인 애틀랜타는 74승 8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은 24일 2차전에서 다시 맞붙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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