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은 최근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며 시즌 타율 0.257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타점 적시타 등 결정적 순간에서의 활약이 눈에 띈다.
현지 전문가들은 김하성이 1600만달러(약 221억원) 선수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LB.com는 "리그 관계자들은 김하성이 옵션을 포기하고 FA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의 최대 강점은 '공수 겸장' 능력이다.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에 더해, 최근 공격력까지 폭발하면서 시장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브레이브스 투데이'는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무상에 가까운 대가로 데려온 것은 2026시즌을 위한 리크루팅 피치였다"고 분석했다. 애틀랜타는 남은 연봉 200만달러만 부담하며 사실상 무료로 김하성을 영입한 셈이다.
올 겨울 FA 시장에서 정상급 유격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수를 겸비한 김하성은 높은 몸값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