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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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하나 치기가 이렇게 어렵다!'...이정후·김하성·배지환 8타수 무안타

2025-09-13 17:08

이정후
이정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타자들이 나란히 침묵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하성(애틀랜타), 배지환(피츠버그)이 모두 무안타에 그쳤고, 김혜성(LA 다저스)은 결장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67(520타수 139안타)로 떨어졌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말 패트릭 베일리의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5-1 승리를 거두며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어갔다.

애틀랜타 내야수 김하성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휴스턴과 홈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7(115타수 25안타)로 내려갔다. 팀은 3-11로 완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피츠버그 외야수 배지환은 워싱턴과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8일 빅리그에 복귀한 뒤 6타수 무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0.059(17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팀은 5-6으로 패했다.

결국 이날 한국인 타자 3명이 합쳐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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