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토)

야구

김하성, 애틀랜타 홈 데뷔전 1타점...점핑 캐치로 수비도 빛나

2025-09-06 17:02

애틀랜타 홈 데뷔전에서 미소를 보인 김하성.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애틀랜타 홈 데뷔전에서 미소를 보인 김하성.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29)이 팀 2연승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6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1로 내려갔지만 팀이 4-1로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줬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외야 뜬공으로 유릭슨 프로파르를 홈에 불러들여 선제점을 뽑아냈다.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는 뜬공 1개, 삼진 2개로 물러났다.

지난 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린 김하성은 이날 홈 데뷔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2회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안타성 타구를 멋진 점핑 캐치로 처리해 선발 크리스 세일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

애틀랜타는 1-1로 맞선 8회말 맷 올슨, 오지 알비스, 드레이크 볼드윈의 3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하성은 경기 전 NFL 애틀랜타 팰컨스의 키커 구영회와 만나 유니폼을 교환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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