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목)

야구

'4경기 연속 멀티 출루' 이정후 타격은 살아났는데, 뜬 공 처리 또 아쉬움...팀은 4연패

2025-07-29 20:51

안타 치는 이정후. 사진=연합뉴스
안타 치는 이정후. 사진=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4경기 연속으로 한 경기에서 2회 이상 출루하는 기록을 세웠다.

29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26일과 27일 뉴욕 매츠전에서 각각 4타수 2안타, 4타수 3안타를 쳤고, 28일에도 2볼넷을 얻어낸 뒤 이날까지 연속 멀티 출루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53(380타수 96안타), 출루율 0.322를 기록했다. 출루율 0.320 회복은 지난달 27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1회말 이정후는 미치 켈러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몸쪽 직구를 견뎌내며 볼넷을 얻었다. 시즌 7번째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팀 득점은 없었다.


2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는 켈러의 152.9㎞ 직구를 보고만 있다가 삼진당했다. 4회말에는 요한 라미레스를 상대로 두 번째 볼넷을 골랐다.

9회말 1사 3루에서 이정후는 데이비드 베드나르의 156㎞ 직구를 좌전으로 쳐내며 시즌 43번째 타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5-6으로 패하며 4연패를 당했다.

6회초 수비에서 이정후는 페게로의 뜬 공을 수비수들과 미루다가 놓쳤다. 뒤늦게 슬라이딩했지만 공을 잡지 못했다. 지난 22일 애틀랜타전에서도 평범한 뜬 공을 놓쳐 비판받은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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