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금)

스포츠

"챔피언결정전 패배 갚는다" 정관장, 실업팀-프로 유망주 챔프전서 흥국생명 꺾고 2연승 질주

2025-07-04 06:30

득점 후 기뻐하는 정관장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득점 후 기뻐하는 정관장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실업팀과 프로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안겼던 흥국생명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정관장은 3일 충북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2(21-25 25-22 25-19 19-25 15-12)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정관장은 전날 실업팀 양산시청을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연승을 수확했다.

전날 실업팀 수원특례시청을 3-0으로 꺾었던 흥국생명은 정관장엔 덜미를 잡혀 1승 1패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최근 팀에 새롭게 합류한 이적생 미들블로커 이호빈과 세터 최서현을 투입한 가운데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공격하는 정관장의 박혜민. 사진[연합뉴스]
공격하는 정관장의 박혜민.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박혜민(26점)과 전다빈(24점)의 활약 속에 2세트를 잡았고, 공방 끝에 최종 5세트에 접어들었다.

정관장은 5세트도 접전 끝에 따내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달 실업팀에서 영입한 아웃사이드히터 박민지가 20점을 뽑으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득점 후 기뻐하는 IBK기업은행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득점 후 기뻐하는 IBK기업은행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IBK기업은행은 페퍼저축은행을 3-1로 물리쳤다.

현대건설은 실업팀 수원특례시청에 2-3으로 덜미를 잡혀 전날 GS칼텍스전 0-3 완패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현대건설의 김희진. 사진[연합뉴스]
현대건설의 김희진. 사진[연합뉴스]
현대건설에 새롭게 합류한 미들블로커 김희진은 12점을 사냥했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실업팀 영천시체육회와 부산광역시체육회를 각각 3-0으로 완파했다.

실업배구-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남자부 경기 결과. 사진[연합뉴스]
실업배구-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남자부 경기 결과. 사진[연합뉴스]
반면 OK저축은행은 국군체육부대에 1-3으로, 한국전력은 실업팀 화성특례시청에 0-3으로 일격을 당했다. /연합뉴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