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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사이먼을 압도한 '28-22' 라틀리프의 괴력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조차도 물 오른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의 고공 행진을 막지 못했다.라틀리프는 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28점 22리바운드 5블록슛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삼성의 82-74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라틀리프의 연속경기 더블더블 행진은 52경기로 늘었다. 올 시즌 들어 매경기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두자릿수 기록을 남기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구준한 공헌도를 자랑하고 있다.라틀리프는 승부처에 강했다. 삼성이 69-72로 뒤진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귀중한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라틀리프는 이날 사이먼과 오세근의 밀집수비를 거의 신경쓰지 않는듯한 자신감을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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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KLPGA' 더 퀸즈 싱글 매치플레이 8승1패
압도적이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KLPGA 투어는 2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한국, 일본, 호주, 유럽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 2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8승1패를 기록했다.1라운드 포볼(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좋은 성적을 선택) 매치에서 4전 전승을 거둔 KLPGA 투어는 8승1패를 추가, 승점 24점으로 우승 결정전인 3라운드로 향했다. 2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는 승점 12점에 그쳤다.첫 주자 이정은(21)이 한나 그린(호주)을 6홀 차로 완파했고, 오지현(21)은 아나이 라라(일본)을 1홀 차로 꺾었다. 올해 3승의 김지현(26)은 글래디 노세라(프랑스)를 5홀 차, 김자영(26)은 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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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이 신호탄' 타이거 우즈, 2라운드까지 7언더파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상승세를 이어갔다.우즈는 2일(한국시간) 바하마 나소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2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5위로 올라섰다.메이저 통산 14승의 우즈는 2009년 불륜 스캔들을 시작으로 몰락의 길을 걸었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도 우즈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재활 후 복귀를 시도할 때마다 부상이 우즈를 괴롭혔다. 지난해 12월 필드로 돌아왔지만, 올해 2월 또 허리를 다쳤다. 우즈에게 더 이상 '골프 황제'라는 애칭이 어울리지 않았다.하지만 복귀전인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조금씩 기량을 찾아가고 있다.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치더니 2라운드에서도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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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견인' 국민은행, '소수의 분투' 하나은행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는 팀과 주득점원이 한정된 팀의 경기였다. 청주 국민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이다. 두 은행권 팀은 1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국민은행이 접전 끝에 73-64로 이기며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국민은행은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커리가 팀 최다 18점(6리바운드)에 양 팀 최다 3가로채기로 공수를 이끌었고, 단타스(15점 10리바운드)와 박지수(5점 10리바운드 2블록슛) 트윈 타워가 제공권을 장악했다. 리바운드에서 45-30으로 앞섰다.외곽에서는 김보미(12점), 강아정(11점 5도움), 심성영(10점 4도움)이 지원했다. 국민은행은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하며 이상적인 분포를 이뤘다. 반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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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의 역습, '서브'로 KB손보 격파
서브에 울었던 현대캐피탈이 서브에 웃었다.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3-0(25-22 25-21 25-16)의 완승을 거뒀다.지난 1라운드 의정부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던 남자부 2위 현대캐피탈(7승5패.승점22)은 안방에서 3세트 만에 승리로 완벽한 복수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6승6패.승점17)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4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혼자서만 5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한 문성민이 공격 성공률 70%, 2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안구 부상에서 돌아온 안드레아스도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현대캐피탈은 알렉스(16득점)와 이강원(11득점)이 버틴 KB손해보험에 강력한 서브를 꽂아 넣으며 경기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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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송교창의 집중력' 승부처에 강한 KCC 7연승
자유투 악몽에 시달린 경기였다. 전주 KCC의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은 자유투 11개를 던져 3개밖에 넣지 못했다. 이정현은 팀이 3점차로 앞선 종료 26초 전 자유투 2개를 다 놓쳐 스코어를 안정권으로 만들지 못했다. KCC는 총 30개의 자유투 중 절반을 겨우 넘는 17개 성공에 머물렀다.하지만 가장 중요한 자유투만큼은 놓치지 않았다. KCC의 해결사 안드레 에밋은 4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점수차를 2점에서 4점으로 만드는 결정적인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KCC는 1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2-78로 승리해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에밋은 4쿼터 11득점을 포함, 팀내 가장 많은 23점을 기록해 연승 질주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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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목' 박지수의 존재감은 기록에 있는 게 아니다
청주 국민은행 센터 박지수(19 · 193cm)가 여전히 숨 막히는 골밑 존재감으로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박지수는 1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홈 경기에서 73-64 승리에 힘을 보탰다. 4연승을 달린 국민은행은 8승2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7승3패)에 1경기 차 1위를 질주했다.이날 박지수의 기록은 대단하지는 않았다. 득점이 5점에 머물렀다. 29분15초를 뛰며 10리바운드 2블록슛 1가로채기를 곁들였다. 전날까지 박지수는 평균 11.9점(15위), 12.9리바운드(2위), 2.6블록슛(1위)을 기록했다. 하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로 팀 사기를 높였다. 이날 박지수는 선발 출전했지만 1쿼터 4분11초만 뛰었다. 최근 많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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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OK저축은행, '전체 1순위'를 포기한 속사정
변화를 원하는 OK저축은행이 '1순위'도 버렸다.V-리그 OK저축은행은 1일 외국인 선수 브람을 대신할 새 외국인 선수 마르코 페레이라의 영입을 발표했다.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의 브람은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라이트 포지션의 브람은 트라이아웃 참가 번호 1번이었다. 모든 참가 선수 가운데 7개 팀의 사전 선호도 종합 결과가 1위라는 의미다. 여기에 직전 시즌인 2016~2017시즌 프랑스리그 득점 1위까지 차지한 실력파다.OK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입성한 브람은 2라운드까지 12경기에서 득점 3위, 공격 종합 7위, 퀵오픈 10위, 시간차 공격 6위, 후위 공격 6위, 블로킹 10위, 서브 8위 등 공격의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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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두호 1월 15일 출격…상대는 제레미 스티븐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6, 부산팀매드·사랑모아통증의학과)가 1년 1개월 만에 UFC에 복귀한다. UFC는 "최두호가 내년 1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 페더급 경기에서 제레미 스티븐스(31, 미국)와 격돌한다"고 발표했다. 최두호(랭킹 12위)는 2014년 UFC에 데뷔한 뒤 3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다가 작년 12월 컵 스완슨에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 7월 UFC 214에서 안드레 필리와 싸울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출전을 연기했다. 총 전적 14승 2패, UFC 전적 3승 1패. 2007년부터 UFC에서 활약한 스티븐스는 랭킹 8위의 강자. 맥스 할로웨이, 프랭키 에드가, 컵 스완슨에게 졌지만, 길버트 멜렌데즈, 헤난 바라오, 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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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벨라루스 출신 크리스티나와 새 출발
흥국생명이 새 외국인 선수와 함께 3라운드를 시작한다.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일 고관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테일러 심슨을 대신할 새 외국인 선수로 벨라루스 출신 크리스티나 킥카를 영입했다.벨라루스 국가대표 출신의 크리스티나는 2008년부터 독일, 폴란드, 터키 등 유럽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189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크리스티나는 지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당시에도 여자부 6개 구단의 종합 평가 결과 8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V-리그의 선택을 받지 못하자 루마니아리그 CSM 부쿠레슈티 유니폼을 입고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리그 1위를 이끌다 흥국생명의 러브콜에 V-리그에 입성했다.크리스티나는 "한국 리그에서 정말 뛰고 싶었다. 나에게 기회를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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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도, 펠프스도 응원한 '골프황제'의 복귀전
'별'들의 응원과 함께 '골프황제'가 돌아왔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일(한국시각)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 3언더파 69타 공동 8위에 올랐다.이 대회는 우즈를 포함한 정상급 선수 18명 만이 출전한 이벤트 대회다. 하지만 그보다는 우즈가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지난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에 치르는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이 쏠렸다.많은 이의 관심 속에 우즈는 첫날 경기를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쳤다.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 이후 약 1년 만에 우즈가 처음 기록한 언더파 스코어다. 우즈는 6언더파 66타를 친 단독 선두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에 3타 뒤졌다.미국프로골프(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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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아닌' 선배 오세근의 바람 "김민욱 좋은 선수 되길"
"공이 저쪽에 있는데 나만 보고 몸 싸움을 하더라고요."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kt전. 지난 23일 김기윤과 김민욱이 kt로, 이재도와 김승원이 KGC로 둥지를 옮기는 2대2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이었다. 경기 전 몸을 풀 때 KGC 선수들은 김기윤, 김민욱을 꼭 안아줬고, kt 선수들 역시 이재도, 김승원과 반갑게 인사했다.이재도와 김기윤의 맞대결도 관심사였지만, 오세근과 백업이었던 김민욱의 맞대결도 관심을 끌었다.김민욱은 오세근을 나름 잘 막았다. 1~2쿼터 오세근의 득점을 4점으로 묶으면서 5점을 넣었다. 오세근은 김민욱이 빠진 3쿼터 막판 연속 득점을 올려 16점을 채웠지만, 분명 김민욱의 수비는 만만치 않았다. 리바운드도 김민욱이 9개, 오세근이 6개였다.오세근은 "민욱이가 죽기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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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더블급 활약' 박혜진, 우리은행 2연승 이끌어
우리은행이 다시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우리은행은 3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홈 경기에서 19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활약을 펼친 박혜진을 앞세워 74-55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우리은행은 2연승을 기록, 7승3패로 선두 KB스타즈(7승2패)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KDB생명은 2승8패 최하위.외국인 선수들의 득점포가 잠잠했다. 나탈리 어천와는 15개 리바운드를 잡았지만, 9점에 그쳤다. 새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 윌리엄스도 19분 동안 5점이 전부였다. 대신 박혜진이 19점, 김정은과 홍보람이 각 11점씩을 올리며 KDB생명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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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10개 중 8개' 한국 양궁, 아시아에는 적수가 없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에게 아시아에서는 적수가 없었다.한국 양궁은 30일(한국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끝난 제20회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여자부는 최민선과 기보배(이상 광주광역시청), 이은경(순천시청)이 호흡을 맞췄고, 남자부는 이승윤과 이우석(이상 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김종호(인천계양구청)이 금메달을 합작했다.한국 리커브는 10월 세계선수권에 1진을 내보냈고, 이번 아시아선수권에는 2진을 출전시켰다.하지만 2진도 압도적이었다.리커브 남녀 개인전에서 이승윤과 이은경이 금메달을 땄고, 혼성팀전에서는 김종호, 최민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녀 단체전까지 리커브에 걸린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다.컴파운드 단체전에서는 남자 금메달, 여자 은메달을 차지했다. 컴파운드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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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김인혁, 한국전력의 새로운 ‘기둥’되나
서재덕의 빈자리는 김인혁이 완벽하게 대신한다.한국전력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3-0(25-21 25-21 27-25)으로 승리했다.펠리페(21득점), 전광인(16득점)과 함께 신인 공격수 김인혁이 12득점으로 한국전력(5승7패.승점17)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인혁은 서재덕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대체하는 알토란 활약으로 중위권 싸움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한국전력은 1경기 덜 치른 KB손해보험(승점17)과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에서 뒤져 5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2위 현대캐피탈(승점19)와 승점차가 1경기 이내로 줄어들며 남자부 2위 경쟁에 더욱 불을 붙였다.김인혁과 함께 또 한 명의 신인선수인 세터 이호건도 선발로 나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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