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11133553041940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현재 B조 상황은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이탈리아가 미국을 잡는 대이변을 일으키며 3승 무패로 조 1위에 올라섰고, 미국은 3승 1패로 예선을 마쳤다. 문제는 2승 1패를 기록 중인 멕시코의 마지막 경기다.
만약 내일 열리는 경기에서 멕시코가 이탈리아를 꺾을 경우, 미국과 이탈리아, 멕시코 세 팀이 모두 3승 1패로동률이 된다. WBC 규정상 승자승마저 물리고 물리게되면 순위는 '해당 팀 간 대결에서의 최소 실점률'로 결정된다.
미국에 가장 뼈아픈 대목은 바로 이 실점률이다. 이날 이탈리아에 8점이나 내준 것이 치명타가 됐다. 미국은 멕시코전(3실점)과 이탈리아전(8실점)을 합쳐 총 11실점을 기록 중인데, 이는 타이브레이커 계산 시 매우 불리한 수치다. 만약 멕시코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적은 점수만 내주고 승리한다면, 우승 후보 0순위였던 미국이 조 3위로 밀려나며 광탈하는 시나리오가 현실이 된다.
미국 현지 언론은 일제히 "수조 원대 스타들이 모여 멕시코의 선처를 빌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며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자국 팬들 앞에서 콜드게임 패배 위기까지 몰렸던 미국의 굴욕이 과연 '조기 탈락'이라는 최악의 결말으로 이어질지 전 세계 야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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