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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 21 백인천의 속전속결(速戰速決)
[프로야구 손자병법] 21 백인천의 속전속결(速戰速決)-전쟁은 빨리 끝내는 것이 좋다. 만만치 않았다. 정동진 감독의 삼성은 의외로 강했다. 턱걸이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 같지 않았다. 3위 빙그레를 잡을 때만 해도 그러려니 했다. 빙그레는 김영덕 감독의 거취문제로 적전분열을 일으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삼성은 1차전에서 이만수의 홈런으로 이겼다. 2차전은 한용덕의 호투에 밀려 7회 2-4까지 끌려 다녔으나 9회 김용철의 동점 홈런과 이만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5-4로 승리, 준플레이오프전을 순식간에 마감했다. 플레이오프전은 삼성이 늘 무섬증을 지니고 있는 김응용 감독의 해태. 이강철, 조계현, 김정수가 앞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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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8] 축구는 왜 영어에서 ‘football'과 ’soccer'로 나눠 부를까?
스포츠 종목에서 ‘축구’라는 단어는 가장 많이 쓰인다. 돈도 들지 않고 평평한 운동장에서 볼 하나만 있으면 가능한 축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즐기는 운동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이 UN(193개국)보다 많은 211개국이고, 축구를 하는 전 세계인구는 2억4천만명에 이른다. 월드컵은 세계 최고의 축구대회로 올림픽에 못지않게 많은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는다. 당연히 신문, 방송, 인터넷 언론 등에서 스포츠를 보도할 때 축구가 가장 많이 등장한다. 축구라는 말은 사실 태어난 지 150년도 되지 않았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양 삼국에서는 축구 이전에는 축구라는 운동이 없었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생긴 종목이다. 일제 강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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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 주체의식을 일깨운 초창기 한국과 일본 야구
비록 연습경기이지만 야구가 기지개를 껴고 본격적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5일 무관중경기로나마 시즌 개막에 들어가 스포츠팬들의 갈증을 풀어주려고 한다. 다른 구기 종목보다 가장 먼저 경기를 갖게 된 것은 야구가 국내 스포츠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크다는 것을 인식한 때문이었던 듯하다. 이 코너에서 스포츠 종목 용어에 대한 소개로 야구를 먼저 선택한 것도 스포츠팬들이 야구에 갖는 높은 관심을 고려했다. 오늘날 최고 인기스포츠로 자리잡은 야구 용어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모르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고 궁금증이 생겼다. 야구 용어 탐색을 하면서 야구가 ‘가깝고도 먼 나라’인 한국과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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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의 아웃 & 인] 조던은 왜 한국에 오지 않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7)의 일대기를 조명한 10부작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The Last Dance)가 본격 방영되면서 조던 열풍이 불고 있다. 미국 남자프로농구 NBA 시즌 재개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1990년대 시카고 불스 왕조를 이끌 조던의 이야기는 올드 농구팬에게는 추억의 명장면을 떠오르게 하며 그의 명성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를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로 여기는 20대 이하의 젊은 팬들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조던의 빼어난 활약상을 보고 판단의 전환을 하는 분위기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전문케이블채널 ESPN에 따르면 1회 집계된 시청자는 총 630만명이었고, 2회는 580만명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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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화의 B&W] 침뱉기, 하이파이브 없어진 연습경기, 현장 목소리 귀담아 들어야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지만 모든 게 생소하고 낯 설었다. 마치 정적에 빠진 듯 고요했다. 간간히 들려오는 '딱'하고 볼이 맞는 소리나 '퍽'하고 볼이 미트에 꽂히는 소리, 그리고 '스트라이크'릉 외치는 심판의 고함 소리만 아니라면 텅빈 그라운드나 다름이 없었다. 관중석은 단 한명의 팬도 없이 비었고 마스크를 쓴 취재기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네트를 사이에 두거나 일정한 거리를 떨어져서 감독이나 선수들과 인터뷰를 해야 했다. 관중석이 아니라 그라운드를 보고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는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는 공허한 느낌마저 주었다. 감독과 선수, 심판, 지원 스태프, 중계방송진, 취재기자, 어느 누구 단 한사람도 예외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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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6] 영어 세 단어를 두 단어로 줄인 합성어 '사사구'
문학평론가 이어녕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지난 1982년 일본어로 처음 펴낸 ‘축소지향의 일본인’에는 일본인들이 여러 물건을 축소해 만든 사례들이 소개돼 있다. 접었다 폈다하는 쥘부채는 원래 중국에서 만든 부채를 일본인들이 축소해서 개발했으며, 트랜지스터와 워크맨으로 대표됐던 일본 전자산업도 일본인들의 축소 정신으로 가능했다고 주장했다.축소를 통해 세상을 보려는 일본인의 정서는 언어의 조어법에서 잘 드러난다. 일본식 야구 용어에서 이를 잘 알 수 있다.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인식이 반영된 번역을 통해 일본식 야구 용어를 만들어 냈다. 사사구, 포볼, 데드볼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사사구는 ‘사구(四球)’와 ‘사구(死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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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100년](17)YMCA가 우리 스포츠에 끼친 영향
. MCA 설립의 역사성YMCA는 우리나라에 1903년 10월 28일에 창립됐다. 첫 이름은 황성기독교청년회(이하 YMCA)였다. ‘황성’(皇城)이란 이름은 우리나라가 1897년 10월 12일 국호를 대한으로 고치고 국왕의 칭호도 황제라 부르기 시작하면서 ‘한성’(漢城)이었던 서울이 황성으로 부르기 시작해 붙여진 이름이다. 당시 대한제국은 가물거리며 꺼져가는 등불이었다. 세계열강들의 침략 야욕에 정부는 허울뿐이었고 국민들은 기아와 한발에 허덕였다. 조선의 독립과 개화를 부르짖으며 1896년 7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사회정치단체로 탄생한 독립협회가 2년을 갓 넘기고 1898년 11월 열강의 야욕과 음모에 붕괴된지 5년, 그리고 일본이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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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 20 이상군의 노마지지(老馬之智)
[프로야구 손자병법] 20 이상군의 노마지지(老馬之智)-늙은 말의 지혜. 8회초 2사 1루에 2-1의 살얼음판 리드. 1회 선발로 올라와 116개의 공을 던진 정민철은 한계에 도달한 듯 했다. 투수를 당연히 바꾸어야 할 시점이었다. 과연 누구로 바꿀 것인가. 역시 가장 믿을 수 있는 마무리는 ‘왼팔 구대성’이었다. 하지만 한화 이희수 감독은 다시 한 번 더 생각했다. 10월 26일 대전구장. 한화와 롯데의 1999년 한국시리즈 4차전. 한화가 2승1패로 시리즈 전적에서 앞서고 있었고 경기에서도 2-1로 리드하고 있었다. 4타자만 더 잡으면 3승1패가 되면서 확실하게 유리해 지지만 역전이라도 당하면 2승2패로 다시 원점이 되고 마는 상황.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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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5] 야구 ‘키스톤 콤비네이션’의 ‘키스톤’은 무슨 뜻일까
십수년전 유럽 여행 중 프랑스 파리 개선문을 직접 가서 처음 본 적이 있었다. 큰 대문 형식의 구조물로 파리를 대표하는 상징물이었다. 개선문은 아치형의 모양을 이루고 있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많은 성당들도 현관 출입문을 비롯해 대부분 아치 형태의 문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성당 내부구조는 반원아치 모양의 회랑 열주로 구성돼 있는게 대부분이었다. 아치형 구조는 유럽 문명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할 만했다. 오스트리아출신의 미술 역사학자 곰브리치는 그의 대표적인 책 ‘서양미술사’에서 로마시대 건축의 중요한 특징으로 아치의 사용을 꼽았다. 서양 사람들은 그리스 ‧로마시대를 문명의 원천으로 받아들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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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 야구 ‘유격수’란 말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게 유격훈련이다. ‘훈련은 무자비하게’라는 모 육군부대의 유격장 비석처럼 유격훈련은 부대의 상황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대개는 가장 힘들었던 추억으로 남아있다. ‘유격’에 ‘유’자만 들어도 몸서리가 처진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이다. 엄격한 규율 속에서 다양한 체력 단련코스와 힘든 행군을 강행해 몸과 마음이 고달프기 때문이다.‘유격’이라는 말은 한자어이다. ‘놀 遊’에 ‘칠 擊’의 합성어이다. ‘遊’는 원래 논다는 의미이다. ‘유휴지(遊休地)’,‘유휴시설(遊休施設)’ 등에 ‘유’자를 쓰는 것은 놀고 있다는 뜻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遊’는 논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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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100년](16)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가 갖는 의미
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가 갖는 의미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1966년 당시 정동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와 장성수 인하대학교 교수는 한국체육학회지(제35권 제3호)에 ‘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에 관한 역사적 이해’란 논문을 기고한 적이 있다. 두 교수는 이 논문에서 조선체육회의 창립은 체계적인 체육경기 및 연구를 가능케 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이 공유하고 있던 나라 잃음의 허탈감과 일제 강압 정치에 대한 나약한 수용, 정치적 리더의 상실 등으로 분산된 민족적 무기력을 갱생시키는 전환점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체육회 창립은 민족적 각성을 요구하며 민족적 단결 및 중흥의 출발점이란 점에서 의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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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3] ‘야구(野球)’는 낭만적인 문학적 표현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를 문학으로 이끈 것은 야구였다. 자전적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서 무라카미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소개했다. “1978년 4월의 어느 쾌청한 날 오후에 나는 도쿄 신주쿠 메이지진구(明治神宮) 구장에 야구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그해의 센트럴리그 개막전으로,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히로시마 카프의 대전이었습니다. 야구란 역시 야구장에 가서 봐야 하는 것이지요, 진짜로 그렇습니다. 방망이가 공에 맞는 상쾌한 소리가 진구 구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띄엄띄엄 박수 소리가 주위에서 일었습니다. 나는 그때 아무런 맥락도 없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문득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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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 19 김봉연과 읍참마속(泣斬馬謖)
[프로야구 손자병법] 19 김봉연과 읍참마속(泣斬馬謖)-눈물을 머금고 마속을 베다. 기강을 잡기위해 인재를 치다 “양승호, 너 내일부터 4번 쳐”김응용감독은 불쑥 한마디를 내뱉곤 휙 돌아섰다. 양승호는 감독의 뜬금없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다. 어리둥절하기는 옆에 있던 고참들도 마찬가지였다. “무슨 말을 하는거야”“글쎄. 농담이겠지”“우리 감독이 농담할 사람이야?”“그건 그렇지. 그럼 우리가 잘못 들은 거겠지” 그들은 이내 김 감독의 말을 잊어버렸다. 하지만 다음 날 선발오더를 본 후 모두 뒤로 자빠졌다. 양승호가 4번 자리에 떡 버티고 있는 게 아닌가. 그리고 그를 호위라도 하듯 김봉연, 김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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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2] 영어 'sport'는 왜 ‘체육’으로 번역되었을까?
우리나라 아마스포츠의 통합기관인 대한체육회는 영어 명칭을 'Korean Sport & Olympic Committee'로 사용한다. 우리 말 ‘체육(體育)’을 영어로 'sport'로 표기하고 있다. ‘몸을 기른다’는 한자어인 체육을 원래 영어식대로 풀이하면 ‘phyisical education'이라고 써야한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뭔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다. 그동안 스포츠 학계에서 ‘체육이냐, 운동이냐, 스포츠냐’로 많은 논란을 빚었다. 아직까지도 여론이 제대로 수렴되지 않아 체육과 운동, 그리고 스포츠를 혼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회, 체육단체, 교육 기관 등에서 필요에 따라 같은 의미를 다르게 쓰고 있다. 체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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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1] 스포츠 용어를 제대로 알면 인생이 넓어진다
오랫동안 스포츠 취재현장을 찾아 다녔다. 파릇파릇했던 청춘이 어느덧 희끗희끗 머리털이 샌 황혼의 나이가 됐다. 재미삼아 시작해 밥벌이가 된 스포츠 기자 생활을 한 지가 벌써 35년이 흘렀다. 내가 쓴 많은 기사는 오랜 기자 생활의 성과물이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간간히 들어다 보면 기자 이니셜이 박혀 나갔던 기사들은 마치 오래된 물건처럼 느껴졌다. 거기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동안 직접 경험했던 올림픽,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등 굵직 굵직한 대형스포츠 이벤트는 시대적인 의미와 함께 지극히 개인적인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 수개월 전의 일이다. 내가 일했던 모 스포츠 신문사와 자매 결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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