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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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체육회 고고성 울려 동아일보에 변봉현이 '조선에서의 체육기관의 필요성을 논함'이란 제목으로 세 차례 논설이 나가고 난 뒤 조선의 체육 기관 설립은 기정사실화 되었다. 동아일보 간부, 특히 설산 장덕수 주필이 적극적으로 후원했고 일반 사회에서도 격려와 협조가 뒤따랐다. 덩달아 소위 유의청년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변봉현의 논설이 나간 지 2개월이 지난 1920년 6월 16일 오후 6시 인사동에 있는 명월관 별유천지에서 전국에서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체육회 첫 발기인회가 열렸다. 이 발기인회에서는 창립준비위원으로 윤기현, 변봉현, 원달호, 이동식, 김병태, 이중국, 유문상, 이원용, 김동철, 김규면 등 10명을 선출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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