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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강백호의 2루타 2방' 韓, 아쉬운 준우승
9년 만의 세계선수권 우승을 노린 한국 청소년 야구의 도전이 무산됐다. 압도적인 체격을 앞세운 '종주국' 미국의 힘에 밀렸다. 투수진과 수비진도 버티지 못했다.이성열 감독(유신고)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한국 시각) 캐나다 선더베이 포트아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미국과 결승전에서 0-8 완패를 당했다. 1981년,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에 이어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됐다.그동안 5번 결승에서 모두 이겼던 미국을 이번에는 넘어서지 못했다. 대표팀은 앞서 9일 열린 슈퍼라운드 경기에서도 미국에 0-2로 지면서 대회 7연승이 무산됐다.전날 숙적 일본을 꺾고 결승행을 확정한 대표팀은 미국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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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원클럽맨' 박재상, 9일 넥센전에서 화려한 은퇴식
SK 왕조를 이끌었던 외야수 박재상(35)이 오는 9일 은퇴식으로 17년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SK는 8일 "오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 홈 경기에서 박재상의 은퇴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SK에서만 뛴 17년간 헌신한 박재상이기에 은퇴식은 '원클럽맨'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이날 SK 선수들은 모두 박재상의 이름과 등번호 7번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박재상의 현역 시절 수비 위치인 좌익수 뒤편 외야 일반석에도 역시 그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대형 통천이 설치된다.경기 시작 전에는 SK 공식 페이스북 방송 'W Diary'를 통해 박재상이 은퇴 소감을 밝힌다. 박재상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 착용 팬 30명이 사인을 받고,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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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환우·장애우·여성 체육인, 고척 나들이
치열한 5강 경쟁을 벌이는 넥센-LG의 경기에 뜻깊은 손님들이 찾는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사단법인 100인의 여성체육인(회장 이덕희)과 연계해 이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넥센의 경기에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 및 가족과 장애인, 100인의 여성체육인 관계자 등 190여 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초청자들은 두 팀의 경기 관람은 물론 야구 모자, 기념품, 응원 도구 등 다양한 선물을 받는다. 100인의 여성체육인 신순호 사무총장을 비롯해 (사)이에리사휴먼스포츠의 이에리사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KBO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100인의 여성체육인과 연계해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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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맹타' 韓 청소년 야구, 쿠바 완파…세계선수권 6연승
한국 청소년야구 국가대표팀이 '강적' 쿠바를 완파하고 9년 만의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선더베이 센트럴구장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18세 이하) 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 쿠바전에서 17-7로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예선 라운드에서 5전 전승을 거두고 A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쿠바까지 제압하며 6연승 행진을 기록했다.한국은 경기 초반 쿠바에 끌려갔다. 하지만 타선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0-3으로 끌려가던 3회말 조대현의 2타점 2루타와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에만 무려 9점을 뽑았다.기세를 탄 한국은 4회말 공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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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위험한 팀은 KIA보다 두산이 아닐까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KIA의 위기설'이 힘을 받고 있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KIA가 후반기 들어 한때 선발진이 흔들리고 고질인 불펜 불안이 해소되지 않아 부각된 위기설이었다.지난달 27일 KIA가 2위 두산에 1.5경기 차까지 추격을 당했던 당시가 가장 심한 때였다. 당시 두산은 10경기 8승1무1패로 가파른 상승세였고, KIA는 3승7패에 허덕였다. 그러나 이후 KIA는 지난주 5승1패로 반등하면서 두산과 승차를 4.5경기로 다시 벌렸다.다만 KIA는 지난주 마지막 경기던 3일 넥센과 고척 원정에서 9회초 6점 차 리드에도 끝내기 역전패를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5일 LG와 잠실 원정에서도 7회 3-1 리드에도 연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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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살얼음' SK·넥센·LG, 잔여 일정 유·불리는?
프로야구 잔여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치열한 순위 경쟁, 특히 가을야구 막차인 5위를 노리는 팀들의 운명이 가려질 막판 승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지난 6일까지 우천으로 취소돼 순연된 40경기에 대한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되는데 기존 편성된 7일부터 17일까지 경기를 포함해 이후 우천 취소 경기는 예비일로 진행하거나 추후 편성한다.우천 연기 경기가 포스트시즌(PS) 진출팀과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 PS 이동일에도 경기가 거행될 수 있다. 또 와일드카드 결정전 참가와 관계없는 팀 간의 경기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에 거행할 수 있다. 연휴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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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에 이어 마에다도' 애리조나전 5이닝 1실점 호투
사실상 마지막 5선발 경쟁 모의고사에서 류현진(LA 다저스)에 이어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도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마에다 겐타는 7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심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마에다 겐타도 애리조나의 승리를 막지는 못했다. 마에다 겐타가 마운드에서 버틸 때까지는 1-1 동점을 유지했지만 다저스 불펜이 7회초 2점을 내주면서 팀은 1-3으로 졌다. 애리조나는 파죽의 13연승을 질주했다.하지만 마에다의 호투는 돋보였다. 그는 1회초 1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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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접떨지 마라" 박용택, 전설의 독설과 진심
'미스터 LG' 박용택(38)이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KBO 리그에서 6년 연속 150안타 이상을 때려낸 최초의 선수가 됐다. 역대 두 번째 2200안타 고지도 밟았다.박용택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2회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앞서 언급한 두 가지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의 6-0 완승까지 이끌어 기쁨이 더했다.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대기록까지 세워 의미가 있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공동 5위 넥센, SK에 1경기 차로 따라붙어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LG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2번의 우천 취소 경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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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체력충전' 원투펀치 앞세워 운명의 4연전 돌입
'고춧가루 부대'로 변신한 KBO 리그 최하위 kt 위즈에게 2연패를 당한 넥센 히어로즈가 5위 수성 여부가 걸려있는 운명의 4연전을 펼친다.넥센은 7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홈 2연전을 치르고 9일부터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SK 와이번스와 두 차례 맞붙는다.지난주까지만 해도 넥센은 여유가 있어보였다. 3일 일요일 경기에서 1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9회말 6점차 역전승을 거둔 반면, SK와 LG의 행보는 불안했다. 넥센은 포스트시즌 마지노선 5위를 굳게 지켰다. 6위 SK에 1.5경기차, 7위 LG에 3경기차 앞섰다.하지만 넥센이 주중 2연전에서 kt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SK는 상승세의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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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임박' 임창용, KIA 불펜의 마지막 희망
올 시즌 막판 최근 잇딴 끝내기 역전패를 당한 KIA. 1위 수성을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할 때 3연패를 안으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KIA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원정에서 0-6 무기력한 완패를 안았다. 한때 KIA에서 뛰었던 헨리 소사의 9이닝 5탈삼진 8피안타 1볼넷 무실점 완봉투에 막혔다.그러면서 KIA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지난주 5연승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KIA는 이날 한화에 13-9 역전승을 거둔 2위 두산과 승차가 3.5경기 차로 좁혀졌다.이날 경기는 어느 정도 KIA의 열세가 예상됐다. 임시 선발인 심동섭이 LG 우완 에이스 소사에 밀리는 데다 새 공격 첨병 로저 버나디나가 아킬레스건 통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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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전승' 韓 청소년 야구, 세계선수권 A조 1위 확정
한국 청소년 야구가 예선 전승을 거두고 8년 만의 세계선수권 우승을 향한 잰걸음을 이었다.이성열 감독(유신고)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한국 시각) 캐나다 선더베이 센트럴 경기장에서 열린 '제 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A조 5차전에서 이탈리아를 10-1로 대파했다.전날 니카라과를 꺾고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A조 1위도 거머쥐었다. 팀 간의 예선라운드 성적인 2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입성한 대표팀은 B조 미국(1위), 일본(2위), 쿠바(3위)와 슈퍼라운드를 치른다.1회말 대표팀은 무사 2루에서 최준우(장충고)의 뜬공 때 상대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 레오나르도 세미나티의 솔로포로 1-1 동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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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강정호, 아시안게임 金 연금 박탈·환수 불명예
야구장 밖에서 '삼진아웃'을 당한 대가는 혹독했다.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서 부여받는 체육연금 수령 자격을 잃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은 작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지난 5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된 강정호의 체육연금 수령 자격을 박탈한다고 6일 밝혔다.강정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AG)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출전, 금메달 2개를 획득해 연금 점수 20점을 쌓아 매월 30만원을 수령받을 자격을 얻었다.하지만 강정호는 음주운전으로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연금 수령 자격을 잃게 됐다. 강정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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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1실점 7K 호투…시즌 6승 사냥은 무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LA 다저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호투를 펼쳤지만 아쉽게 승리 사냥에는 실패했다.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류현진 1-1로 맞선 7회말 수비를 앞두고 로스 스트리플링에 마운드를 넘겼다. 동점 상황에서 내려가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비록 시즌 6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지만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호투로 지난달 31일 애리조나전에서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했던 것을 만회했다.몸이 가벼워 보였다.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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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불펜 붕괴됐다 해도 우승 막을 팀은 있나
올 시즌 프로야구 1위 KIA의 불펜 약점이 잇따라 노출되고 있다. 역대 9회말 최다 점수 차 역전패를 당한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또 다시 끝내기 패배를 안으며 가을야구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KIA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원정에서 연장 10회말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7회까지 3-1로 앞서다 당한 뼈아픈 패배다.무엇보다 KIA는 이틀 전 악몽을 씻어내지 못했다. 3일 넥센과 고척 원정에서 KIA는 9회초까지 7-1로 앞서다 9회말 대거 7실점하며 7-8 대역전패를 안았다. 역대 KBO 리그 9회말 최다 점수 차 역전패의 아픔을 당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다시 끝내기 패배를 안은 것이다.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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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도, 다저스도, 잘 나가는 1위에게도 고민은 있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주 불명예를 떠안았다. 3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1로 앞선 9회말 대거 7점을 허용해 7-8 역전패를 당했다. KBO 리그 역사상 9회말 역전패는 최초였다.KIA는 5일 현재 75승45패1무를 기록해 2위 두산 베어스(71승50패3무)에 4.5경기차 앞선 1위를 지키고 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팀당 20경기 남짓 남은 가운데 4.5경기차가 뒤집히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KIA에게는 지난주 두산전 2연승의 의미가 컸다.KIA가 6월말부터 폭발적인 방망이를 앞세워 8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 신기록을 수립했을 때만 해도 1위팀의 위압감은 절정에 올랐다. 헥터와 양현종의 원투펀치와 더불어 투타의 조화가 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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