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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송승준, LG 제물로 100승 '정조준'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송승준이 LG 트윈스를 제물로 개인 통산 100승 달성을 노린다.송승준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다면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하게 된다.역대 KBO리그에서 100승을 달성한 선수는 1987년 김시진(삼성)을 시작으로 올 시즌 양현종(KIA)까지 총 28명으로 송승준이 달성할 경우 29번째 선수가 된다.2007년 롯데에 입단한 송승준은 같은 해 4월 21일 데뷔전을 치른 뒤, 6월 30일 사직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출장해 첫 승을 올렸다.이후 송승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 10승을 올리며 KBO리그 대표 우완투수 중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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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방망이에 찍히고 인간 과녁까지" 폭력에 꺾인 꿈
최근 충남 지역 모 대학 감독의 선수 폭행 사건이 야구계에 충격을 안긴 가운데 고교 야구에서도 폭력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해 선수는 폭력과 고문에 가까운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결국 프로의 꿈이 좌절될 위기에 놓였다. 숙소 생활을 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에서 학교 폭력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운데 피해 학생이 결국 해당 고교 운동부를 그만 두게 된 안타까운 사건이다. 피해 학생과 부모는 어렵게 이어온 야구 선수의 꿈을 위해 폭력을 참았는데 결국 돌아온 것은 전학뿐이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제주 지역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 얘기다. 지난해 입학한 A군(20)은 당시 2, 3학년 선배들의 폭행과 집단 괴롭힘을 당한 끝에 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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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카일 파머, ML 데뷔 타석에서 역전 끝내기 안타
LA 다저스의 극적인 연장 11회말 3-2 승리로 끝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의 주인공은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은 류현진도, 3안타 2볼넷으로 활약한 유격수 코리 시거도 아니다.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에서 때린 안타를 역전 끝내기 안타로 장식한 백업 포수 카일 파머가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파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연장 11회말 1사 1,2루에서 우측 방면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다저스는 파머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연장 11회초 조 패닉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2로 뒤진 다저스는 1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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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 류현진, 시즌 최고 활약의 원동력은?
류현진(LA 다저스)가 어깨 수술 이후 가장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좌완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에게 밀리지 않는 투구 내용이었다. 황재균과의 맞대결에서도 압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선배'의 위용을 뽐냈다.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탈삼진 7개를 솎아내며 5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4.17에서 3.83으로 떨어뜨렸다. 4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시즌 첫 경기 이후 류현진이 시즌 평균자척잼 3점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눈부신 호투에도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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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작년 세이브 1위 김세현 영입…넥센과 2대2 트레이드
2017시즌 KBO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 김세현(30)을 영입해 불펜을 보강했다.KIA는 31일 김세현과 외야수 유재신(30)을 받는 조건으로 좌완투수 손동욱(28)과 이승호(18)를 넥센에 내줬다고 밝혔다.올시즌 내내 불펜이 불안했던 KIA는 지난해 '구원왕'을 영입헤 뒷문을 강화했다. 김세현은 2016시즌 넥센의 마무리 투수로서 36세이브를 올려 세이브 부문 리그 1위를 차지했다.하지만 올해 성적은 좋지 않다. 1승3패 10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6.83을 기록하고 있다.즉시전력감을 보낸 넥센은 KIA가 2013년 1라운드 5순위로 지명한 손동욱과 올해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승호를 받았다. 손동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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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안 던져? 류현진, 황재균에 가장 빠른 공 던졌다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LA 다저스)은 동갑내기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직구는 절대 주지 않겠다는 농담을 했다.어디까지나 농담이었다.류현진이 31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황재균을 상대로 던진 직구에는 혼신의 힘이 담겨 있었다. 이날 가장 빠른 구속으로 기록된 공 2개가 황재균의 타석에서 나왔다.오랜만에 펼쳐진 한국인 투타 맞대결은 '메이저리그 선배' 류현진의 판정승으로 끝났다.류현진과 황재균은 2회초 1사 1루에서 첫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류현진의 초구 선택은 직구였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정보에 따르면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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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셋업맨' 오승환, 1이닝 2K 퍼펙트로 시즌 3홀드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8회 셋업맨으로 등판해 1점차 리드를 지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오승환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8회초 등판해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며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오승환은 첫 타자 J.D 마르티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케텔 마르테를 1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크리스 아이아네타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1점차 리드를 지켰다.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3호 홀드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72에서 3.64로 낮아졌다.세인트루이스는 9회에 트레버 로젠탈을 마운드에 올렸다. 지난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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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과 붙을까' 류현진, 31일 SF전 출격 확정
'괴물' 류현진(30 · LA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황재균과 맞대결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쏠린다.다저스는 28일(한국 시각) 게임 노트를 통해 오는 31일 오전 9시 8분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29일부터 열리는 3연전의 마지막 경기 등판이다.지난 25일 미네소타전 이후 6일 만의 등판이다. 당시 류현진은 왼발 부상으로 26일 만에 복귀해 5이닝 5탈삼진 5피안타 3볼넷 2실점, 비교적 호투를 펼쳤다.3-2로 앞선 가운데 교체돼 승리 요건도 갖췄지만 불펜 난조로 3승(6패)에서 제자리걸음을 해야 했다. 평균자책점(ERA)만 4.21에서 4.17로 낮췄다.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지난 4월25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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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프릴, 29일 넥센-삼성전 시구-시타
걸그룹 에이프릴이 영웅군단의 승리를 위해 나선다.프로야구 넥센은 28일 "에이프릴의 예나와 레이첼이 오는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과 홈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고 밝혔다.시구자로 나서는 예나는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 멋진 시구로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에이프릴은 클리닝 타임 때 넥센의 승리를 기원하는 그라운드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에이프릴은 지난 5월 'MAYDAY(메이데이)'를 발표해 활동하고 있다. 넥센은 이날 '패밀리 데이'를 맞아 경기 종료 후 홈페이지 참여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들의 '그라운드 키즈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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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품격' 양현종, MVP 판도 뒤흔들 수 있을까
'호랑이 군단'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29)이 올해 프로야구 MVP 구도를 흔들 변수로 떠오를 수 있을까. KIA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다승왕과 함께 20승 고지 등 의미있는 기록을 세운다면 유력한 후보로 부상할 수 있다.양현종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SK와 홈 경기에서 9이닝 1실점 완투로 9-1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주말 롯데와 홈 3연전 스윕패 이후 3연승 반등의 마무리를 장식했다.경기 내용도 완벽했다. 양현종은 홈런 1위 SK 타선에 삼진 7개를 솎아내며 안타 3개와 볼넷 2개로 1점만 내줬다. 1실점도 사실 유격수 송구 실책에 의한 비자책점이었다. 사실상 완봉이나 다름없는 쾌투였다.이날 승리로 양현종은 다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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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로니 효과'의 시작은 강한 1번타자 박용택
1번타자가 강하면 보통 타선 전체가 강하다. 한 경기에서 타석에 가장 자주 들어서는 1번타자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일반적으로 출루와 주루 능력이 강조되지만 최근에는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OPS(출루율+장타율)가 높은 타자를 1번에 배치하는 팀이 꽤 많다. 하위타순이 어렵게 만든 득점 기회를 살리는 해결사 역할을 기대하기도 한다.LG 트윈스가 외국인타자 제임스 로니의 영입을 계기로 베테랑 타자 박용택을 1번에 배치했다. 박용택은 2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리드오프로 출전,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LG가 2-3으로 뒤진 9회말 2사 후 9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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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차분히" 김연아의 길, 첫걸음 떼는 차준환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희망' 차준환(16 · 휘문고)이 남자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위한 장도의 첫 걸음을 뗀다. '피겨 여왕' 김연아(27)가 개척한 올림픽 메달의 길을 잇기 위해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차준환은 28일부터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대회'에 나선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표 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대회다. 3차례 걸쳐 열리는 선발전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하는 1명이 꿈의 무대를 밟을 수 있다.가장 올림픽에 근접한 선수가 차준환이다. 지난 시즌 차준환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회 연속 우승과 주니어 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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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5점차' 9회 등판해 1이닝 2K 퍼펙트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세이브와 무관한 상황에서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팀이 10-5로 여유있게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동안 탈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오승환은 첫 타자 트레버 스토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라이언 해니건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팻 발라이카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이로써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89에서 3.80으로 낮아졌다.오승환은 최근 부진으로 인해 마무리 보직에서 밀려난 상태다. 오승환은 지난 9일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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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매물 없어요" 투수 수난시대와 품귀 현상
어느새 타고투저가 또 다시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스트라이크존 확대 효과는 시즌 초반에만 찔끔 있었을 뿐 타자들이 적응하면서 연일 맹타를 휘두른다. 심판들의 볼 판정도 예년과 비슷해졌다는 분석 속에 투수들은 날이 더워지면서 더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ERA)은 26일까지 4.97로 5점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역대 최고였던 2014년(5.21)과 지난해(5.17)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8월 한여름을 보내고 나면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리그 전체 타율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현재 2할8푼5리로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2할9푼)와 2014년(2할8푼9리)을 넘보고 있다.올 시즌 개막 첫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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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목치승 신의 손' LG, 9회말 극적인 대역전승
프로야구 LG가 패배 직전에서 극적으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황목치승이 절묘한 '신의 손' 태그로 천금의 동점 득점으로 발판을 놨다.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4-3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일궈냈다. 1-3으로 뒤진 9회말 대거 3점을 뽑아내 승부를 뒤집었다.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46승42패1무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KIA에 또 연장 끝내기 패배를 안은 SK(49승46패1무)를 0.5경기 차로 끌어내리면서 4위 넥센(49승44패1무)를 역시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9회초까지도 LG의 3연패가 유력해보였다. LG는 넥센에 5회 선실점한 뒤 8회 고종욱의 3루타와 박동원의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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