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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다섯으로 풀어낸 전도연의 20년 영화史
우리 삶을 돌아보면 배우 '전도연의 영화'가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어떤 이에게 전도연은 '해피엔드'의 불행한 사랑을 자처한 보라이고, 또 다른 이에게는 '밀양'의 아들을 잃어버린 어머니 신애다.1990년대 말부터 그가 한국 영화사에 남긴 수많은 작품들은 그 깊이와 다양성 면에서 독보적이다. 흔하디 흔한 신파도 전도연이 하면 가슴 아픈 멜로가 되고, 전도연은 존재를 드러내는 것을 넘어 작품을 빛낼 줄 알았다.작지만 강인한 이 거인은 '아름다운' 여성 캐릭터가 아닌 우리 시대 가장 '보통의 얼굴들'을 연기해왔다. 치정의 중심에 선 '해피엔드'의 최보라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여성 캐릭터를 완성했고, 계속 좁아지고 있는 여성 캐릭...
'취업률 40%' 학부형의 한숨 "배구 시킨 거 후회합니다"
"운동에 모든 걸 쏟아부었는데… 배구 시킨 거 후회합니다."지난 11일 2017~2018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지켜본 한 학부형은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프로 무대로 향하는 길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 짐작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험난할 줄은 몰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이번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는 총 40명이 나섰지만 16명만이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취업률은 40%에 불과하다. 심지어 이 가운데 4명은 수련 선수 신분이다. 나머지 24명의 선수는 프로의 문턱조차 구경하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여자부 대부분의 선수는 지난 5일 충북 단양에서 열린 '제28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에 출전했다. 드래...
일반
문소리의 인생 3막, '민낯'을 드러낼 용기
연기력보다는 외적 매력이 중시되고, 상은 많아도 역할은 없는 현실. 배우 문소리가 감독으로 데뷔한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는 오늘날 한국 여성 배우들이 처한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18년 간 한국 영화계에서 여성 배우로 살아온 문소리가 직접 담아낸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별다른 치장 없이도 진정성을 확보한다.3막으로 나눠진 영화에서 문소리는 문소리 역을 맡아 주인공으로 연기까지 펼친다. 영화 속 1인 2역이 아니라 실제 영화 제작에서 1인 2역을 해낸 셈이다. 예산이 그리 많지 않은 단편영화프로젝트인만큼, 영화는 문소리와 출연 배우들이 대부분을 이끌어 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1막부터 3막까지 문소리가 드러내는 주제의...
'5호골' 손흥민, 박지성 넘어 韓 챔스 최다 골
손흥민(25, 토트넘 핫스퍼)이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뽑아냈다.챔피언스리그 통산 5호골.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 시절인 2014-2015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도 1골을 넣었다. 그리고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부터 골맛을 봤다.기존 박지성이 보유한 한국 선수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 기록(4골)을 넘어섰다. 박지성은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서 1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3골을 기록했다.손흥민은...
해외축구
'도르트문트 킬러' 손흥민, 챔스에서 시즌 첫 골 폭발
손흥민(25, 토트넘 핫스퍼)의 별명 중 하나가 양봉업자다.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함부르크 SV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6경기 5골을 넣은 덕분에 생긴 별명이다. 도르트문트의 별명은 바로 꿀벌 군단.토트넘 이적 후에도 2015-2016시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 골문을 열었다.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펄펄 나는 손흥민이었다.양봉업자의 꿀벌 조련은 여전했다.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도르트문트와 H조 1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4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손흥민은 올 시즌 ...
해외축구
LG 허프 "내 스승은 ML 전설 리베라와 산타나"
LG의 가을 에이스가 돌아왔다. 데이비드 허프가 연일 호투를 펼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키웠다.허프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8개나 잡아내는 괴력을 뽐냈다.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내줬으나 1점만 내줬다. 그것도 수비 실책에 따른 비자책점이었다.이날 LG의 3-1 승리를 이끌며 시즌 6승째(4패)를 따냈다. 전날 1-2 석패를 설욕한 LG는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인라 허프는 최고 구속 150km에 이르는 속구와 142km까지 나온 컷 패스트볼, 최저 129km의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었다. 특히 예리하게 꺾이는 커터가 맹위를 떨쳤다.체인지업이 지난해...
해외야구
'준우승 설욕전' 김태우, "내 이름 알린 신한동해오픈, 올해는 꼭 우승"
[인천=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한 김태우(24)가 준우승 설욕전에 나섰다.김태우는 14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아메리칸, 오스트랄아사이 코스(파71, 6953야드)에서 치러지는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 원)에 출전한다.김태우는 올해로 데뷔 2년 차에 불과하지만 신한동해오픈은 감회가 남다르다.지난 2013년 프로 데뷔 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던 김태우는 이 대회에서 공동 76위로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루키 시즌이던 2016년, 예선전을 통해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김태우는 쟁쟁한 선배들과 아시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 미국프로골...
골프
'승리 요정' 레일리 "내 요정의 이름은 레일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롯데의 시즌 15차전이 열린 13일 서울 잠실구장. 경기 전 조원우 롯데 감독은 좌완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레일리는 전날 7⅔이닝 9탈삼진 4피안타 2사사구 1실점 쾌투를 펼쳤다. 팀의 2-1 승리를 이끌며 시즌 11승째(7패)를 따냈다.후반기 에이스 모드다. 레일리는 전반기 6승7패 평균자책점(ERA) 4.67로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기 10경기에서 5승 무패, ERA 2.48을 기록 중이다.조원우 감독은 "레일리가 정말 최근 잘 해주고 있다"면서 "최근 14경기에서 8연승 중인데 팀도 1경기만 빼고 다 이겼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레일리는 지난달 29일 두산전 6이닝 4실점으로 승패...
해외야구
JLPGA 대세 김하늘, 첫 승 대회서 시즌 최다승 도전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대세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이 일본 첫 승을 올렸던 대회에서 정상에 도전한다.김하늘은 15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 아이치 컨트리 클럽(파72, 6446야드)에서 열리는 JLPGA투어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총상금 8000만 엔)에 출전한다.2015년 일본투어에 도전한 김하늘은 데뷔 첫 해 이 대회에서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단독 3위에 오르는 등 코스와의 궁합도 좋다.올 시즌 확고한 대세로 자리매김한 김하늘은 첫 승을 올린 무대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하늘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JLPGA투어를 포함해 시즌...
골프
'선수들이 뽑은 강력 우승후보' 김찬, "우승은 거리보다 경험, 배상문이 유리"
[인천=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멤버 배상문(31)과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이번 시즌 상금랭킹 1위 김찬(27)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배상문과 김찬은 14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아메리칸, 오스트랄아사이 코스(파71, 6953야드)에서 치러지는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 원)에 출전한다.지난달 군복무를 마친 배상문은 PGA투어 복귀에 앞서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에 복귀전이자 3년 만에 한국 무대를 밟는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배상문은 복귀전으로 좋은 추억이 있는 이 대회를 선택했다.하지만 배상문이 군복무를 치르는 사이 이 대회는 대회장을 ...
골프
'클래식도, 챌린지도, 내셔널도' FA컵 목표는 우승
올해 FA컵은 이변의 연속이었다.4강에 올라온 K리그 클래식 팀은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가 전부. 나머지 두 자리는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와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이 꿰찼다. 2005년 울산미포조선과 한국철도의 4강 진출 이후 처음으로 4강에 1부 리그 두 팀만 올라왔다.객관적인 전력은 분명 K리그 클래식 두 팀이 우세하다. 하지만 수원과 울산은 물론 부산과 목포시청도 목표는 같다. 바로 FA컵 우승이다.13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FA커 4강 조추첨.울산과 목포시청, 부산과 수원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목포시청의 전국체전 참가로 인해 울산-목포시청전은 9월2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부산-수원전은 10월2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각각 열린...
해외축구
'머니볼 시즌2' 클리블랜드의 20연승 그야말로 압도적
2002년 8월 중순부터 9월초까지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지배한 시기였다. 영화로 제작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빌리 빈 단장의 '머니볼'의 시대이기도 했다.2002년 9월2일 오클랜드의 간판 유격수 미구엘 테하다는 9회말 역전 끝내기 3점홈런을 때렸다. 다음날에는 끝내기 안타를 쳤다. 그 다음 경기에서는 '머니볼'의 상징과도 같은 스캇 해티버그가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클랜드의 짜릿했던 3연속 끝내기 승리는 그들의 18, 19, 20번째 연속경기 승리였다.아메리칸리그 최다 연승 신기록인 20연승 질주는 지금까지도 신화같은 이야기로남아있다.빌리 빈 단장은 선수의 이름값을 신경쓰지 않았다. 세분화된 야구 통계를 기반으로 ...
해외야구
KLPGA, 짧아지는 본선 전장… 요동치는 최종 순위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예선, 본선 전장이 다르게 세팅되면서 흥미로운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4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파71)에서 K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이 열린다.이 대회는 예선 1, 2라운드는 6512야드로 세팅됐고, 본선 3, 4라운드는 6403야드로 더 짧게 세팅됐다. 본선에서 13번 홀(파4)을 기존 376야드에서 267야드로 당겼다. 타수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높여 흥미로운 경기를 만들기 위함이다.실제로 지난주 이수그룹 챔피언십에서 이러한 코스세팅으로 다이내믹한 경기가 펼쳐졌다.가평 베네스트 골프장(파72)...
골프
"베스트로 붙자" 한국판 칼레의 기적 꿈꾸는 목포시청
"거리가 문제죠. 아무 문제 없습니다."2017년 FA컵 돌풍의 주역은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이다. 2013년 K리그 승강제 실시 후 내셔널리그 팀이 FA컵 4강에 오른 것은 목포시청이 처음. 승강제 실시 이전을 포함해도 2008년 고양 국민은행이 마지막이었다.객관적인 전력은 분명 열세다. 4강 상대는 올해 K리그 클래식 3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 게다가 울산 원정이다. 하지만 목포시청은 한국판 '칼레의 기적'을 쓰겠다는 각오다.'칼레의 기적'은 2000년 프랑스 FA컵에서 인구 8만명의 북부 항만도시 칼레를 연고로 하는 4부 리그 라싱 위니옹 FC 칼레가 상위리그 팀을 차례로 꺾으면서 준결승까지 진출한 뒤 나온 표현이다.4강 상대로 울산이 확...
해외축구
골프웨어 맥케이슨, 장이근 우승 기념 할인 이벤트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맥케이슨(대표 김민철)은 장이근의 KPGA 투어 우승을 기념해 국내 팬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실시한다.장이근은 지난 10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KPGA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에서 역대 28언더 최저타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2017년 공식의류 후원사로서 장이근선수에게 대회 및 훈련에 필요한 골프의류 일체를 후원하고 있는 맥케이슨은 한국오픈에 이어 신인으로 2승을 차지한 장이근선수의 우승을 축하하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우승 기념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청담동 본사 직영점에서 T-S류와 바지류에 한해 30% 할인하여 판매를 한다. 또한 온라인 자사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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