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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노동자들을 위한 구슬픈 찬가
네 명의 동료들은 세상과 작별을 고했고, 또 다른 동료들은 빠져 나갔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 자리에서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 언젠가 다시 뭉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 혹은 그보다 더한 믿음 때문이다.다큐멘터리 '그림자들의 섬'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30년을 따라간다. 여정은 길고 지난하다. 잠시 회사와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했다가도, 금방 '해고' 통지 앞에 무기력해진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회사 앞에서 노동자들은 끊어질 것 같다가도 어떻게든 버텨낸다. '투쟁한다'보다는 '버텨낸다'는 이야기가 더 맞을 것이다.노동 운동이라고 해서 제 밥그릇을 챙기는 귀족 노조(노동조합)를 생각해서는 안된다. '노조'와 '귀족'은 어...
손흥민, 1년 만에 독일 컴백?…볼프스부르크 3000만 유로 준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24, 토트넘 훗스퍼) 영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인사이드 풋볼은 29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가 오는 1일 이적시장 마감 전에 토트넘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라면서 "3000만 유로(약 378억원) 이적료가 걸림돌이지만, 상황은 빠르게 변할 수 있다"고 전했다.당초 볼프스부르크는 손흥민 영입에 2000만 유로(약 252억원)를 책정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해 바이에른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을 데려올 때 2200만 파운드(당시 환율 약 400억원)을 썼다. 1년 만에 100억원 가까이 손해를 보고 팔 수는 없는 상황. 5월부터 이적설이 파다했던 가운데 더 이상 진전이 없었던 이유다.하지만 볼프스부르...
해외축구
리우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코치, '만취 난동'으로 검거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수영 선수의 개인 코치가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잇달아 훔치고 고속도로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29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국가대표 수영 선수 코치 A(33) 씨는 지난 28일 새벽 3시 20분 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한 펜션 앞에 주차된 남의 승합차를 몰고 나와 50m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인근 고추밭에서 3시간 정도 잠을 자고 일어난 A 씨는 다시 주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SUV 승용차를 타고 10분가량 운전한 뒤 한 식당 주차장에 세워두고 내렸다.이 모습을 본 주민 B(60) 씨가 고추 밭을 돌아다니며 생긴 A 씨의 상처를 보고 도와주려고 다가가자 A 씨는 자신을 붙잡는...
일반
체육회, 수영 대표팀 '몰카 사건' 자체 조사
수영 국가대표의 이른바 '몰카 사건'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자체 진상조사에 들어간다. 경찰 조사와 별도로 진행되는 사안이다.체육회는 29일 "지난 2013년 수영 국가대표 A 선수가 진천선수촌 수영장에서 여자 대표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수년 동안 촬영해왔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와 별도로 자체 진상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같은 체육회의 결정은 이번 사건이 지난 수년간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과정에서 발생했고, 국가대표 선수촌 내에서 일어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통감한 때문이다. 체육회는 자체 진상조사단(단장 정현숙 스포츠공정위원회 부위원장)을 조속히 구성하여 철저히 조사할...
일반
'슈퍼맨이 와도…', '장도리' 박순찬 화백의 '터널' 촌철 만평
핵심을 찌르는 풍자 만평 '장도리'의 박순찬 화백이 영화 '터널'을 소재로 4컷 만화를 선보였다.19일 '쇼박스'가 공개한 만평은 영화 '터널'이 보여주는 아이러니한 이야기를 그만의 시선으로 속 시원하게 풍자하고 있다.정수(하정우 분)는 평범한 퇴근길,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갑자기 무너져 내린 터널 안에 갇히고 만다.만평 속 정수는 누구든지 구해낼 수 있는 슈퍼 히어로의 구조 약속에 믿고 안심하지만 수염과 머리가 덥수룩해질 때까지도 구조 소식은 들을 수 없다.절박한 터널 안의 정수와는 정반대로 터널 밖은 보도에 혈안이 된 언론과 보여주기식 구조에만 힘 쏟는 고위 관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여줘 극명한 대조를 이...
[투어 프로 스윙] KLPGA 김예진의 어깨 회전을 위한 골반 회전
[마니아리포트 이학 기자]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자 김예진(21, 요진건설)은 드라이버 백스윙시 어깨회전을 위하여 골반을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골반을 회전시키면 어깨를 자연스럽게 돌릴 수 있다.골반은 고정한 채 어깨만 돌리려고 하면, 하체가 밀리거나, 몸이 뒤집히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김예진처럼 골반을 자연스럽게 회전한다면 자연스러운 어깨회전으로 비거리를 느릴 수 있을 것이다.연속 동작으로 그의 스윙을 감상해 보자.촬영=조원범/박태성 기자, 편집=김태영 PD
마니아TV
'세리 키즈' 박인비 "박세리 감독과 궁합 잘 맞았다"
"박세리 감독과 저는 특별한 운명을 타고난 것 같아요. 궁합도 잘 맞았어요."세계 최고 골프 여제로 우뚝 선 박인비(28·KB 국민은행)이 올림픽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세리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박인비는 29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박세리 감독님이 많은 격려의 말을 해줬다"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때도 그 누구보다 좋아해 준 사람이 바로 박세리 감독이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박인비와 박 감독은 환상적인 호흡으로 116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부활한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드높였다. 박세리 감독의 골프를 보며 자란 '세리 키즈' 박인...
골프
서병문 배구협회장 “대표팀 지원 확대하고 전임 감독 모신다”
서병문 대한민국배구협회장이 한국 배구 100주년의 해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서병문 회장은 29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리우 올림픽에서 부실했던 여자 배구대표팀 지원과 신임 배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불협화음 등에 대해 사과했다.최근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던 여자 배구대표팀은 제한적인 협회 지원이 뒤늦게 밝혀지며 배구팬의 질타를 받았다. 더욱이 최근 이정철 감독을 대신해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나설 여자 배구대표팀의 감독으로 발탁된 A씨의 선임에 논란이 불거져 A씨가 사퇴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 9일 새롭게 선출된 서 회장은 취재진과 만나 “국가대표팀...
일반
'아깝다' 이경훈, 웹닷컴 파이널 시리즈 진출 실패
[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이경훈(25, CJ)이 웹닷컴 파이널 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이경훈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노스웨스트 펌킨 릿지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 웹닷컴 투어 윈코 푸드 포틀랜드 오픈(총상금 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4개로 1언더파를 쳤다.이경훈은 최종합계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한 라이언 브럼(미국)에 3차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상금랭킹 114위였던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상금 2만 7943달러를 추가해 78위까지 36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파이널 시리즈로 갈 수 있는 75위안에 들지 못하며 PGA(미국프로골프) 투어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게 됐...
골프
8월 대체 프로야구 중위권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무더운 여름이 가고 소슬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한반도를 뜨겁게 달궜던 8월이 끝자락이다. 바야흐로 막판 순위 싸움이 전개될 9월이 다가온다.8월을 돌아보면 프로야구판은 요동쳤다. 두산, NC, 넥센이 형성한 3강은 그대로였지만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4, 5위를 놓고는 치열한 고지전이 벌어졌다.특히 LG의 대약진과 SK의 답보가 눈에 띈다. 8월 초만 해도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없어보였던 LG는 무더위 속에 힘을 냈고, 5강이 확실해 보였던 SK는 한여름에 추격을 허용해 가을야구 무산 위기에 놓였다.8월 4주 동안 휴가나 출장이라도 떠났던 사람들에게는 프로야구 중위권은 낯설기만 하다. 특히 실제로 3주 이상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
해외야구
'1골 1어시스트' 지소연, WSL 시즌 4호골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지소연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미들랜즈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버밍엄 시티 레이디스와 원정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 맹활약을 펼치며 첼시 레이디스의 4-0 완승을 이끌었다.전반 3분 만에 지소연의 어시스트와 함께 선제골이 터졌다. 지소연의 패스를 받은 에니올라 알루코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2분 뒤에는 캐런 카니가 헤딩 골을 넣었다. 알루코와 카니 모두 버밍엄 시티 출신이다.첼시 레이디스는 전반 23분 젬마 데이비슨의 추가골로 3-0까지 달아났다.지소연은 전반 27분 시즌 4호골을 쐈다. 카니의 낮은 크로스를 알루코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지...
해외축구
후보명단에 '이동국·에두·이종호' 최강희 감독의 행복한 고민
전북 최강희 감독은 28일 서울 원정에서 김신욱을 최전방 원톱으로 세웠다.후보 명단에는 이동국을 비롯해 에두, 이종호가 버티고 있었다. 이동국은 말할 필요가 없는 최고 공격수. 에두 역시 K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다. 이종호 역시 김신욱이 주춤하고, 이동국이 부상 중일 때 5골(3도움)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셋 모두 후보 명단이 썩 어울리지 않는 공격수들이다.그만큼 전북의 전력이 강하다는 의미다. 덕분에 전북은 서울전 승리와 함께 28경기 연속 무패(17승11무) 승점 62점으로 2위 서울에 무려 승점 13점 앞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그야말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최강희 감독은 고민이다.자칫 출전 기회가 줄어든 선수들의 의...
해외축구
'코미디 거장' 구봉서 영면…"남은 이들이 뜻 잇자"
원로 코미디언 고 구봉서의 발인식이 29일 오전 6시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발인식에는 가족을 비롯해 고인의 동료 송해와 엄용수, 이홍렬 등 후배 코미디언, 지인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이날 송해는 "(구봉서는) 정재계 등에서 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코미디만 바라보고 발전시켜 온 분이다. 남은 사람들이 코미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며 대표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앞서 고인은 지난 27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평안남도 평양 출신으로 1945년 극단 악사로 연예계에 입문한 고 구봉서는 1960, 70년대 TV를 통해 배삼룡, 남철, 남성남 등과 호흡을 맞추며 한국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400여 편의 영...
'아구에로의 팔꿈치 가격' 이겨도 웃지 못하는 맨시티
"나도 보진 못했다. 하지만 레이드는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가 팔꿈치 가격으로 징계를 받을 위기다. 경기장에서는 그 누구도 보지 못해 넘어갔지만, 중계방송에 잡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도 영상 분석을 통해 사후 징계를 준비하고 있다.맨체스터 시티는 29일(한국시간)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맨체스터 시티는 득실차로 선두가 됐다.하지만 주공격수 아구에로를 잃을 처지에 놓였다.아구에로는 후반 31분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웨스트햄 수비수 윈스턴 레이드의 얼굴과 목 부근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주심도...
해외축구
女 당구 이미래, 생애 첫 세계선수권 '준우승 쾌거'
'한국 여자 당구의 미래' 이미래(21 · 경기도연맹/한국체대)가 처음으로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이미래는 27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제 6회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세계 최강 클롬펜아워 테레스(네덜란드)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승부치기에서 0-2로 아쉽게 정상을 내줬다.이번 대회 이미래는 첫 출전에도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전승을 거두는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 선수단(이신영, 김민아) 중 유일하게 4강에 이어 결승까지 진출했다.다만 결승에서 만난 부동의 세계 랭킹 1위 클롬펜아워를 넘기에는 힘이 부쳤다.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세계선수권이라는 부담에 긴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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