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자신의 MLB 재입성 쇼케이스 날짜를 밝히고 있다. [킹캉 유튜브 영상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704310807070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강정호는 6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오는 11월 15일 빅리그 구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 팀이라도 오면 좋겠다. 한 팀이 오지 않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LA 에인절스에서 뛰고 싶다. 친정팀 피츠버그 파이리츠도 좋다"고 밝혀 구체적인 희망 구단을 언급했다. 현재까지 어떤 구단이 참석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강정호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했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297경기에서 타율 0.254, 46홈런, 144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음주운전 사건으로 KBO 복귀가 무산됐고, 2020년 이후 공식 경기 출전이 없다.
사실상 은퇴 후 LA에서 타격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KBO리그 선수들의 일타 강사로 주목받고 있는 강정호는 지난 3월 24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MLB '트라이아웃'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는데, 약 3만명 팬들이 참여한 결과 찬성 92% 반대 8%가 나왔다며 "
“이렇게 많은 분들이 투표를 해주셔서 안 할 수가 없겠더라.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그런 후 개인 훈련에 돌입한 지 약 8개월만에 '쇼케이스' 형식으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게 된 것이다.
강정호 '쇼케이스'에 빅리그 스카우트 몇 명이 참관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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