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2020년의 기운을 받아' kt 위즈, 3년만에 다시 찾은 키노콤플렉스에서 스프링캠프 공식훈련 시작

2023-02-02 10:30

kt위즈의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 앞서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사진 kt위즈]
kt위즈의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 앞서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사진 kt위즈]
kt 위즈(대표이사 신현옥)가 1(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스프링캠프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캠프지인 애리조나 투산에 도착한 kt 선수단의 훈련에는 새로 영입한 투수 보 슐서를 비롯해 웨스 벤자민과 앤서니 알포드 등 외국인 선수 3명도 합류해 훈련을 가져 첫날부터 완전체를 이루었다.

훈련에 앞서 첫 미팅을 가진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을 오랜만에 봐서 반갑다. 캠프지의 날씨가 좋다. 훌륭한 훈련 환경에서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올해 국제 대회가 많은 만큼,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하고 포지션별 백업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부상 없이 캠프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투수 소형준은 “2020년에 이 곳에서 열린 첫 스프링캠프에 참가해서 신인왕이 됐고, 팀의 첫 가을 야구 진출을 경험하는 등 좋은 기운을 받았었다. 3년만에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다. 올해도 모두가 준비를 잘해서 두 번째 우승을 위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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