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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메이저리그 포기 잘했다...팬그래프스, 2022시즌 MLB ERA 5.48 예상

2022-01-23 01:25

양현종
양현종

양현종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작, 시즌 중간 빅리그에 콜업됐으나 12경기(4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5.60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남겼다. 승리는 없고 3패만 기록했다.

시즌 막판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후 트리플A에서 불펜 요원으로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다 시즌이 끝나자 짐을 챙겨 귀국했다.

텍사스는 재계약 의사가 없었고, 양현종은 KBO에 복귀해 친정 팀인 KIA 타이거즈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포기한 것이다. 양현종은 4년 최대 103억 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그의 선택은 현명했다.

미국 통계 업체 팬그래프스는 최근 2021시즌 텍사스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2022시즌 성적을 예상하면서 양현종이 MLB에 잔류한다면 5.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19경기(선발 11차례)에 나서 69이닝 동안 78개의 안타(홈런 14개 포함)를 맞고 2승 3패를 기록한다는 것이다.


2021시즌 양현종은 35.1이닝 동안 홈런 9개 포함 42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한국계 투수인 데인 더닝은 2022시즌 7승 6패, 4.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코헤이는 7승 8패에 5.0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KBO 20승 투수 조시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은 2022시즌 빅리그에서 던질 경우, 26경기(20차례 선발)에서 6승 5패, 4.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린드블럼은 지난 시즌 초 극심한 부진 끝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강등된 후 시즌이 끝날 때까지 빅리그에 콜업되지 못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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