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경기장 꽉 차던 때의 손흥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223150728027065e8e9410872233316577.jpg&nmt=19)
23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르면 5월 17일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프로 종목 경기장에 최대 1만 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토트넘 홈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6만2천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인 올드 트래퍼드(7만4천석) 등 수용 인원 4만 명이 넘는 경기장은 최대 입장 관중 수가 1만 명으로 제한되며, 그보다 작은 경기장은 전체 좌석 수의 4분의 1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EPL 올 시즌 5월17일 이후에 열리는 24일 마지막 38라운드에서 각 홈 구단이 수천에서 1만 명의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토트넘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레스터 홈구장인 킹 파워 스타디움은 3만2천석 규모여서 손흥민은 약 8천 명의 관중 앞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손흥민과 현지 관중의 만남이 이보다 이른 4월 26일 이뤄질 수도 있다.
영국 정부가 4월부터 단계적으로 관중 입장을 위한 '테스트'를 할 계획임에 따라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4월 26일 리그컵 결승전과 5월 15일 FA컵 결승전이 테스트 대상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은 FA컵에서는 탈락했으며, 리그컵에서는 결승에 올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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