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프

'물 위에서 거리두기' 코로나19에 군산 앞바다 낚시꾼 20%↑ 급증

2020-12-21 10:30

<사진=언스플래쉬>
<사진=언스플래쉬>


코로나19 영향으로 군산 앞바다를 찾은 낚시꾼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군산 해상을 찾은 낚시어선 이용객은 34만6000여명으로 지난해(28만여명)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수상 레저활동 이용 횟수도 지난해 2551회(8441명)에서 올해 3371회(9739명)로 약 32% 늘었다.

반면 단체 위주인 유람선 이용객은 2019년 15만2665명에서 2020년 4만691명으로 73.3% 급감했다.

해경은 코로나19 영향 탓에 밀집도가 비교적 낮은 낚시로 외부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과 수상 레저활동 증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위법행위를 단속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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