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현역 최고 듀오로 떠오르고 있는 제임스 하든-러셀 웨스트브룩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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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8-0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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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러셀 웨스트브룩과 NBA 현역 최고의 듀오로 평가받고 있는 제임스 하든.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고의 듀오는 마이클 조던-스카티 피펜으로 알려져 있다. 시카고 불스에서 함께 뛰며 팀의 두 차례 3연패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2위는 LA 레이커스 전성시대의 매직 존슨-커림 압둘 자바 듀오다. 3위는 역시 LA 레이커스에서 콤비를 이뤘던 코비 브라이언트-샤킬 오닐.

현역 최고의 듀오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다.

그런데, 이런 평가가 뒤집어질 전망이다.

농구 전문 매체 클러치포인츠닷컴은 8일(한국시간) NBA 현역 최고의 듀오로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러셀 웨스트브룩 콤비가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근거는 이들의 합작 평균 득점이다.

올 시즌 8일 현재 하든-웨스트브룩이 합작한 경기당 득점은 61.7점이다. 이는 1976년 NBA와 ABA가 통합한 이후 최다 득점이라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종전 기록은 브라이언트-오닐 듀오가 2002~2003시즌에 세운 57.5점이다. 하든-웨스트브룩 콤비는 앞으로 남은 4경기에서 단 1점도 추가하지 않아도 브라이언트-오닐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합작 득점이 많다고 해서 최고의 듀오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우승을 해야 한다.

따라서, 하든과 웨스트브룩이 NBA 최고의 듀오로 평가받으려면, 휴스턴을 정상에 올려놓아야 한다.

어릴 때부터 농구를 함께 하며 자란 하든과 웨스트브룩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함께 뛰었다. 그때 웨스트브룩은 썬더의 1인자였고 하든은 식스맨이었다. 웨스트브룩이 항상 조명을 받았다.

그러나 하든이 오클라호마시티를 떠나 휴스턴으로 이적하자 상황은 바뀌었다. 휴스턴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명실상부한 팀의 1인자가 된 것이다.

절친이 떠나자 허전했던 웨스트브룩은 하든과의 재회를 위해 오클라호마시티 구단에 휴스턴으로의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마침 크리스 폴이 하든과 불화를 일으키자 휴스턴 구단은 폴을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내고 대신 웨스트브룩을 데려왔다.

친구와의 재회에 성공한 웨스트브룩은 휴스턴에서 펄펄 날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보다 더 많은 득점을 하고 있다. 하든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워낙 커 그의 활약상이 돋보이지 않을 뿐이다. 비록 2인자의 몸이지만, 웨스트브룩은 친구와 같은 팀에서 농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하든-웨스트브룩 듀오의 위력이 어디까지 뻗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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