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더 매치’...우즈-미켈슨 PGA 챔피언십 챔피언조에서 만나나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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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8-05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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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라이벌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필 미켈슨이 PGA 챔피언십 챔피언조에서 '더 매치'를 할지 주목된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만년 2인자’ 필 미켈슨이 챔피언조에서 만날 수 있을까?

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하딩파크에서 열리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오랜 라이벌 관계인 우즈와 미켈슨의 맞대결 여부에 골프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 한 자선대회에서 2대2 맞대결을 펼쳤다. 이른바 ‘더매치 2’였다. 당시에는 우즈팀이 미켈슨팀을 누르고 승리한 바 있다.

이 후 둘은 정식 PGA 투어 대회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벌이지 못했다. 우즈가 대부분의 대회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우즈는 대신 PGA 챔피언십 준비에 열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관계자들은 경기가 열리는 TPC-하딩 파크는 우즈가 좋아하는 코스여서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우즈는 지난 2005년과 2009년 이곳에서의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2005년 WGC-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에서 존 댈리를 꺾고 우승을 한 바 있으며, 4년 후인 2009년에도 이곳에서 열린 프레지던트컵에서 미국 대표로 참가, 5전전승의 기록으로 미국이 인터내셔널팀을 누르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따라서 TPC-하딩파크는 우즈의 홈코스라 해도 과언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즈는 이번 대회가 열리기 전날까지도 이곳에서 연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의 그늘에 가려 “만년 2인자‘라는 별명을 듣고 있는 미켈슨 역시 이번 대회 정상을 노릴만 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와는 달리 PGA 투어가 재개된 후 거의 모든 대회에 참가하면서 경기력을 유지해온 미켈슨은 직전 대회인 WGC-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태셔널에서 공동2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PGA 챔피언십에서 한 차례 우승한 바도 있는 미켈슨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역대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올해로 50세인 그가 시니어 투어에 참가하지 않고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을 고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둘이 우승을 놓고 겨루려면, 챔피언조에 속해야 한다.

앙숙이자 친구인 둘의 맞대결이 첫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펼쳐질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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