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의 ‘고의인 듯 고의 아닌, 고의같은 고의 아닌’ 자유투...휴스턴, 댈러스에 역전승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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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8-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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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전에서 49득점한 휴스턴의 '털보슈터' 제임스 하든
4쿼터 종료 3.9초 전. 휴스턴 로키츠는 라이벌 댈러스 매버릭스에 136-139로 3점 뒤져있었다. 이때 ‘털보 슈터’ 제임스 하든이 자유투 2개를 얻었다. 다 넣어도 1점 차. 쉽진 않겠지만, 반칙 작전을 써서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긴 했다.

하든은 첫 번째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문제는 두 번째 자유투였다. 짧았다. ‘고의인 듯 고의 아닌, 고의같은 고의 아닌’ 자유투였다. 공은 림을 맞고 튕겨 나왔다. 그런데 이때 왼쪽에서 로버트 코빙턴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연결시켰다.

어찌 됐건, 점수는 순식간에 139-139 동점이 됐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고, 기세 오른 휴스턴이 혼자 7점을 넣은 하든의 활약에 힘입어 153-149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4쿼터 시작할 때만 해도 11점이나 앞섰으나 막판 하든을 막지 못해 대어를 낚는 데 실패했다.

하든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ESPN 와이드 월드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득점기계’라는 별명답게 49점을 넣으며 휴스턴에 승리를 안겨주었다.

댈러스의 ‘영건’ 루카 돈치치도 28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분전했으나 연장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부상에서 복귀한 유서프 누르키치와 카멜로 앤서니의 활약으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역시 연장 끝에 140-135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 막판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후 1년 5개월 만에 코트에 등장한 누르키치는 무게 넘치는 골밑 플레이를 펼치는 등 18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 1일 전적
휴스턴 153-149 댈러스
올랜도 128-118 브루클린
포틀랜드 140-135 멤피스
피닉스 125-112 워싱턴
밀워키 119-112 보스턴
샌안토니오 129-120 새크라멘토

[장성훈 선임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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