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미지 [제목이미지 노트] KIA, 5연승에 이유있다.

5선발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불펜 무실점

정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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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5-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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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투수진의 핵을 이루고 있는 토종 좌우 투수인 양현종과 이민우[연합뉴스 자료사진]
KIA의 상승세가 무섭다. 시즌 개막과 함께 키움과 삼성에 잇달아 위닝시리즈를 내주고 힘들게 시작하더니 어느새 5연승하며 10승 고지를 밟았다. 주중 롯데전에서 처음으로 스윕을 하더니 주말 SK전마저 스윕할 태세다.

KIA의 이런 상승세에는 무엇보다 톱니바퀴처럼 한치의 오차도 없이 돌아가는 이상적인 선발진의 운용이 뒷받침이 됐다. 지난 19일 롯데전에서 이민우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로 2승째를 챙긴 것을 시작으로 드류 가뇽(6이닝 2안타 무실점), 임기영(8이닝 1실점)이 롯데전 스윕에 앞장섰고 , 주말 3연전에서는 양현종(6이닝 1실점)에 이어 23일에는 그동안 잘 던지고도 승운이 없이 잠시 삐끗했던 애런 브룩스까지 6과⅔이닝 3실점으로 네 번째 등판 만에 KBO 첫 승을 따냈다.

5명의 선발진이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하며 선발승을 챙겼다. 선발진이 6이닝 이상을 책임진 덕분에 불펜진까지 부담이 적어졌다. 당연히 여유있는 불펜진 운영이 되면서 선발진의 승리를 완벽하게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번 주 5게임에서 세이브 순위 4위를 달리고 있는 문경찬을 비롯해 김명찬, 박준표, 홍건희 등 불펜진들의 평균자책점은 0.00이다. 그야말로 이상적인 투수진 운용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투수가 승패의 모든 것을 책임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 야구에서 승리하기 위한 '선발-불펜의 조화'인 최상의 시나리오를 지금 KIA가 연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투수진의 호투에 타선도 뒷받침하고 있다. 23일 SK전에서 보듯 KIA는 SK와 똑같은 9안타를 치면서도 9-3으로 이겼다. 이는 바로 타선의 응집력 덕분이다. 주말 5연전에서 KIA는 모두 51안타에 31점을 얻어 5게임 평균 10.2안타에 6.2점을 기록했다. 즉 10안타를 치면 6점은 득점한다는 뜻이다. 평균 1.7안타에 1점꼴로 득점을 한 셈이다. 말 그대로 무서운 기세다. 이동안 한승택이 2게임 연속 홈런, 나지완, 나주환, 황대인, 최형우가 적절한 시기에 홈런포에 가세했다.


올시즌 KIA는 중하위권으로 분류됐다. 예상은 그냥 예상일뿐이다. KIA는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경력이 있는 맷 윌리엄스 감독을 영입해 일단 팀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한 듯 보인다. KIA의 상승세는 올시즌 상위권을 노리는 팀들에게 그야말로 폭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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