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드라이버 티 샷? 많아야 5번"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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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2-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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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 미국)의 파워풀한 드라이버 샷은 보기 드문 일이 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79승을 거둔 타이거 우즈의 주무기는 드라이버 샷이었다.

특히 시즌 9승을 챙긴 2000년 우즈는 폭발적인 장타를 앞세워 1368개의 홀에서 무려 19개의 이글을 기록했다. 이는 평균 72개 홀 만에 하나씩 이글을 낚은 셈이다.

게다가 설령 이글에 실패하더라도 우즈는 가볍게 버디를 추가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만큼이나 우즈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드라이버 샷을 당분간은 예전처럼 보기 힘들게 됐다.

오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 7140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혼다 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을 앞두고 프로암을 치른 우즈가 드라이버 샷을 구사한 홀은 단 6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페어웨이를 지킨 홀은 2개 홀에 불과했다. 나머지 4번의 샷은 오른쪽 러프에 빠졌다.

우즈의 샷 난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PGA투어 복귀전이었던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적중률은 약 21%에 그쳤다.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오픈까지 2개 대회에서 84개의 페어웨이 중 페어웨이를 강타한 샷은 30개에 그쳤다. 이는 약 36%의 페어웨이 적중률이다.

이에 우즈는 드라이버 샷만 똑바로 가도 컷통과는 무난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돌았다.

드라이버 샷 난조를 겪은 우즈의 선택은 바로 드라이버 샷을 최대한 적게 드는 것이다.

골프채널의 보도에 따르면 프로암을 마친 우즈는 "매 라운드 바람의 방향에 따라 4번 혹은 5번의 드라이버 샷을 구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장의 경우 파70의 코스이며 워터해저드와 벙커가 페어웨이 주변에 즐비해 굳이 파워풀한 드라이버 샷을 구사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다.

우즈는 프로암에서 드라이버 샷 대신 2번 아이언을 6차례 구사했으며 23일 예정된 1라운드에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프로암과 비슷한 플레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주 제네시스 오픈에서 컷탈락을 하긴 했으나, 장비의 교체 없이 그대로 대회에 출전함을 덧붙였다.

안정적인 샷 구사를 중점으로 한 타이거 우즈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프 리키 파울러(30, 미국)와 타이틀 탈환에 나서는 로리 매킬로이(29,북아일랜드), 지난 시즌 페덱스컵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26,미국) 등이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한국 선수로는 이 코스에 강한 강성훈(31)과 안병훈(27)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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