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장기화’ 박인비, 언제쯤 제 컨디션 찾을까

김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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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6-06-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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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자료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박인비(28.KB금융그룹)의 부상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언제쯤 제 컨디션을 찾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인비의 올 상반기는 부상으로 점철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바하마 클래식 당시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던 박인비는 한 달간 필드를 떠난 뒤 2월 말 혼다 타일랜드에서 복귀했다.

박인비는 그러나 4월 스윙잉 스커츠를 앞두고 올 초 전지훈련 당시 부상을 입었던 왼손 엄지손가락 부위의 통증이 심해지면서 불참을 결정했다. 국내에 들어와 치료와 휴식을 병행한 박인비는 5월 킹스밀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했지만 2라운드 도중 경기를 포기했다.

박인비는 이후 볼빅 챔피언십 1라운드 때 84타를 친 후 또 다시 기권을 했다. 박인비가 84타를 친 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었다. 그는 경기 후 “고통스러웠다. 내 몸이 더 이상 스윙을 할 수 없다. 그만 치라고 사인을 보냈다”고 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첫날 1오버파를 쳐 부상에서 어느 정도 회복된 듯했던 박인비는 둘째 날에는 8오버파를 치며 컷 탈락했다. 2주 연속 대회에 불참한 박인비는 다음 달 열리는 US여자오픈에도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갤럭시아SM 관계자는 “박인비는 현재 평소에는 부상 부위가 괜찮다가도 경기를 하면 또 다시 통증이 오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서는 “아직 약간의 시간이 남아 있어 조금 더 지켜보는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부상에 따른 복귀와 기권을 되풀이 하고 있는 박인비에 대해 서둘러 필드에 나서기보다는 좀 더 오랜 시간을 두고 확실한 치료에 매진하는 게 현명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아직 한참 더 뛸 나이이기에 당장의 성적이나 성과보다는 긴 안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 소재 대학병원의 한 재활의학과 교수는 “박인비의 부상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한 뒤 “일반적으로 뼈가 다쳤을 때보다는 인대에 부상을 입었을 때 치료와 재활 과정이 오래 걸린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수술대에 오른 류현진을 예를 들기도 했다.

그는 또한 “박인비가 다친 부위는 왼손 엄지손가락 부분이다. 골프에서 손은 가장 민감한 부위에 속하고, 샷을 할 때 손에 전달되는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릴 수 있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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