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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우승 스텐손 “경험은 분명 골프에 도움”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제145회 디 오픈은 40대 베테랑들의 경연장이었다. 스웨덴 골프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헨리크 스텐손도 나이의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스텐손은 1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장(파71.7064야드)에서 막을 내린 디 오픈 최종일 합계 20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인 ‘클라레 저그’의 주인공이 됐다. 한 때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지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대회에는 유독 40대 골퍼들이 강세를 보였다. 40세인 스텐손이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46세인 필 미컬슨(미국)이 준우승을 거뒀다. 49세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4위에 올랐다.스텐손...
골프
‘듀얼 인 더 선 2탄' 스텐손-미컬슨의 '투 맨 쇼'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제145회 디 오픈이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스텐손과 필 미컬슨(미국)이 벌인 최종일 우승 경쟁은 디 오픈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로 꼽힐 만하다.특히 이들의 대결은 1977년 톰 왓슨과 잭 니클로스(이상 미국)가 스코틀랜드 턴베리 에일라 코스에서 벌인 결투를 떠올리게 했다. 당시 3라운드가 끝났을 때 2위 니클로스와 3위와의 타수 차이는 10타나 벌어져 있었다.최종일 경기는 그래서 왓슨과 니클로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둘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그 보다 더 뜨거운 혈투를 벌였다. 우승자는 마지막 퍼트를 한 뒤에 결정됐다. 왓슨의 1타 차 승리였다. 골프 역사에서 그...
골프
3명의 연장 승부, 우승자는 ‘짤순이’ 리디아 고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장(파71.6512야드) 18번홀(파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최종일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그리고 이미림(26.NH투자증권)이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동타를 이뤄 이 홀에서 연장 승부를 벌였다.3명의 선수 중 리디아 고는 장타 능력이 가장 떨어진다. 소위 ‘짤순이’다. 올 시즌 비거리 부문 122위(247.68야드)다. 이에 비해 쭈타누깐은 드라이버 대신 2번 아이언 또는 3번 우드로 티샷을 하는 데도 이 부문 11위(267.97야드)에 올라 있다. 이미림은 73위(253.90야드)다. 더구나 연장 승부를 펼친 18번은 파5...
골프
김시우, 4차 연장전 끝 아쉬운 패배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김시우(21.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로버트 트랜드 존스 트레일의 그랜드 내셔널 코스(파71.7302야드)에서 열린 바바솔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다.김시우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애런 배들리(호주)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이어진 두 차례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17번홀(파3)에서 세 번째 연장을 치렀고, 여기서도 비겨 다시 18번홀에서 4차 연장전을 치렀다. 이 홀에서 배들리는 버디를 잡아 김시...
골프
헨리크 스텐손, 스웨덴 최초 메이저 우승(종합 2보)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만 40세의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인 디 오픈 정상에 올랐다. 스웨덴 선수가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건 스텐손이 처음이다.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장(파71.7064야드)에서 열린 제145회 디 오픈 최종 4라운드. 화창한 날씨 속에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스텐손은 버디 10개와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낸 스텐손은 필 미컬슨(미국)을 3타 차로 누르고 ‘클라레 저그’의 주인공이 됐다.스텐손은 이로써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을 디 오픈에서 거뒀다. 스텐손은 2013년 ‘10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페덱...
골프
헨리크 스텐손, 스웨덴 선수 최초로 메이저 우승(종합)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만 40세의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인 디 오픈 정상에 올랐다. 스웨덴 선수가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건 스텐손이 처음이다.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장(파71.7064야드)에서 열린 제145회 디 오픈 최종 4라운드. 화창한 날씨 속에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스텐손은 버디 10개와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20언더파를 적어낸 스텐손은 필 미컬슨(미국)을 3타 차로 누르고 ‘클라레 저그’의 주인공이 됐다.스텐손은 이로써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을 디 오픈에서 거뒀다. 스텐손은 2013년 ‘10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페덱스컵을...
골프
스텐손, 스웨덴 선수 최초로 메이저 우승(1보)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만 40세의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인 디 오픈 정상에 올랐다. 스웨덴 선수가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건 스텐손이 처음이다.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장(파71.7064야드)에서 열린 제145회 디 오픈 최종 4라운드. 화창한 날씨 속에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스텐손은 버디 10개와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20언더파를 적어낸 스텐손은 필 미컬슨(미국)을 3타 차로 누르고 ‘클라레 저그’의 주인공이 됐다.스텐손은 이로써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을 디 오픈에서 거뒀다. 스텐손은 2013년 ‘10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페덱스컵 ...
골프
한국남자, 디오픈 동반 부진...김경태 7오버파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한국 선수들이 제145회 디 오픈에서 동반 부진했다.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컷을 통과한 3명의 한국 선수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김경태는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장(파71.70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쳤다. 버디 2개에 보기 2개, 그리고 더블 보기 1개를 묶었다. 최종 합계 7오버파로 대회를 마쳤다.김경태는 이날 그린에서 고전했다.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79%에 달했고, 그린 적중률도 78%로 호조를 보였지만 총 퍼트 수가 33개까지 치솟은 게 발목을 잡았다. 김경태는 전반에 파5인 4번과 6번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지만 후반에...
골프
'시즌 2승' 고진영 “기쁨이 10배는 넘는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기쁨이 열배는 넘는 것 같다. 앞으로 1년 동안 꿈을 꾸지 않아도 돼 기쁘다.”17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21.넵스)은 기쁨의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너무 우승하고 싶은 대회였다”고 했다. 그는 이 대회 우승으로 상금 3억원을 챙겼고, 부상으로 BMW의 고급 승용차도 받았다. 상금 랭킹은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첫날부터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그는 “굉장히 큰 부담감이 있지만 그 부담감을 이겨냈을 때 매우 짜릿하고 기분이 좋다”며 “최종일 선두로 나갔을 때 집중력이 더욱 높아지는 것 같다...
골프
똑같은 홀인원인데...최이진은 ‘2억', 최혜용은 ‘무일푼’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똑같은 홀인원을 하고도 때론 희비가 엇갈린다. 홀에 걸린 부상에 따라서다.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투어 2년 차 최이진(21.삼천리)은 16번홀(파3.165야드)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는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최이진은 이 홀인원으로 BMW 750Li xDrive 프레스티지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 차의 가격은 1억9200만원. 최이진이 이번 시즌 벌어들인 상금 1298만원의 10배가 넘는 금액이다.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최이진은 “부상으로 받은 자동차를 아버지에게 선물하겠다”며...
골프
전미정, 3년 만에 우승...故 구옥희와 최다승 타이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전미정(34.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전미정은 17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 포인트 골프장(파72.6582야드)에서 열린 사만사 타바사 걸스 컬렉션 레이디스 토너먼트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았다.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적어낸 전미정은 2위 기도 메구미(일본.9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전미정을 우승 소식을 전한 건 2013년 PRGR 레이디스 이후 3년 만이다. 통산 23승째를 달성한 전미정은 JLPGA 투어에서 고(故) 구옥희가 보유한 한국인 최다승과 동률을 이루는 기쁨도 누렸다.전미정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18개...
골프
시즌 2승 고진영, 단숨에 상금 2위 도약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고진영(21.넵스)이 빅매치 우승으로 단숨에 상금 2위로 올라섰다. 하반기 상금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고진영은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62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2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적어낸 고진영은 2위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11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지난 4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 이은 시즌 2승째, 통산 6승째다. 박성현(23.넵스), 장수연(22.롯데)에 이은 시즌 세 번째 ‘멀티플 위너’다. 고진영은 특히 우승 상금 3억원을 보태 시즌 상금을 6억397만원으로 늘렸다. 1위 박성...
골프
툭 하면 클럽 던지는 매킬로이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세계 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번에도 클럽을 내던졌다. 16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장(파71.7064야드)에서 열린 디 오픈 3라운드에서다.매킬로이는 이날 16번홀(파5)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안착시킨 뒤 3번 우드로 2온을 시도했다. 하지만 볼은 오른쪽으로 밀려 깊은 러프로 들어갔다. 그러자 매킬로이는 3번 우드를 내동댕이쳤다. 그 충격으로 헤드가 떨어져 나갔다.매킬로이는 경기 후 “누구도 똑같은 실수를 두 번 하기를 원치 않는다. 이전 홀에서의 상황이 다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킬로이는 3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쳤다. 중간 합계 이븐파 공동 18위다.매...
골프
‘베테랑 vs 베테랑’ 디 오픈 마지막 결투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인 ‘디 오픈’은 자연과의 싸움이다. 대회가 열리는 코스의 페어웨이와 그린은 울퉁불퉁하고 딱딱하다. 볼은 어디로 튈지 모른다. 깊은 항아리 벙커도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여기에 북대서양의 강한 바람이 시시때때로 몰아친다.1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장(파71.7064야드)에서 열린 디 오픈 3라운드도 그랬다. 같은 거리라도 어떤 때는 샌드웨지, 어떤 때는 5번 아이언을 잡아야 한다. 그만큼 경험을 통한 창조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그래서 다른 메이저 대회와 달리 노장들이 선전을 펼치는 경우가 많다.실제로 3라운드가 끝나자 만 40세인 헨리크 스텐손(스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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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시즌 2승 향한 9부 능선 넘었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김효주(21.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향한 마지막 고비만 남겨뒀다.김효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장(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마라톤 클레식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만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7언더파를 보탠 김효주는 중간 합계 15언더파로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앨리슨 리(미국)에 3타 차 앞서 있다.1~3라운드 동안 선두를 놓치지 않은 김효주는 이로써 시즌 개막전이었던 바하마 클래식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할 가능성을 높였다. 김효주는 개막전 우승 이후 한동안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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