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의 후원을 받고 있는 최은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얄 파인 리조트(파73)에서 열린 2015년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중간합계 4언더파 69타를 쳐 오수현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은우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입회한 선수로 2014시즌 KLPGA 드림투어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의 성적으로 상금순위 5위에 올라 KLPGA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호주로 골프 유학을 떠나 2010년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 최연소 출전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2013년에는 LET 볼빅 레이디스 마스터즈 51위에 올라 볼빅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는 지난 199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LET 대회다. 로라 데이비스, 카리 웹, 아니카 소렌스탐, 청야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지난해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카로 유명한 샤이엔 우즈가 대회 정상에 올랐다.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대회 메인스폰서로 참가해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라는 대회명으로 불렸다. 올해에는 드라이빙레인지볼을 협찬해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제공 ㅣ 볼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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