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5(화)

축구

'첫 A대표 발탁' 김민수, 모레노호에서 기회 잡았다

2026-09-15 16:23

김민수 / 사진=연합뉴스
김민수 / 사진=연합뉴스
젊은 유럽파가 새 사령탑 아래에서 첫 기회를 잡았다. 김민수가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김민수는 14일 모레노 임시 감독이 발표한 30인의 9~10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A대표팀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회는 세대교체 속에 찾아왔다. 양현준과 엄지성 등 병역 미필 유럽파들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면서 공백이 생긴 것이다. 아시안게임과 A매치 일정이 거의 겹친 데다 손흥민과 이재성 등 2선 주축이 전성기를 지나 새 얼굴 발탁이 불가피해졌다. 김민수는 아시안게임 후보군에 있었으나 병역을 해결하지 못해 끝내 부름을 받지 못한 바 있다.


그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초등학생 때 스페인으로 건너간 그는 지로나 유소년팀을 거쳐 2024년 라리가에 데뷔한 것이다. 지난해 안도라 임대에서 40경기 6골 4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였고 지난달 27일 레인저스로 이적하며 주목받았다. 바이아웃 1천만 유로는 구단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이적료였다.

강점도 분명하다.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모두 소화하는 그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좋은 움직임을 갖췄고 스페인어에 능통해 감독의 지시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모레노 감독은 과거가 아닌 지금의 실력이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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