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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분 만의 완파' 서승재-김원호 세계선수권 산뜻한 출발...4개 대회 부진 끊고 2연패 도전

2026-08-19 22:13

서승재-김원호 / 사진=연합뉴스
서승재-김원호 / 사진=연합뉴스
2연패를 향한 첫걸음이 가벼웠다.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1회전을 무난히 통과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18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32강전에서 세계 28위 노무라 다쿠미-시모노가미 유이치(일본) 조를 2-0(21-16 21-13)으로 단 38분 만에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1게임을 한 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고 가져온 두 선수는 2게임 4-4에서 내리 6점을 쓸어 담으며 경기를 매조졌다.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인 이들은 한 시즌 11개의 우승으로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울 만큼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4개 대회에서는 우승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오픈은 4강에서, 일본·중국 오픈은 결승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로 그 흐름을 끊겠다는 계획이다. 16강 상대는 세계 10위 벤 레인-션 벤디(영국) 조다.

다른 선수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여자 단식 세계 14위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완승으로 32강에 올랐으나, 혼합 복식 김재현-장하정 조와 남자 단식 전혁진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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