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전 7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에 이어 1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전 7이닝과 키움전 3회까지 이어진 무출루 행진은 4회 서건창의 내야 안타로 끊겼다. MLB 통산 112승에 2017년 내셔널리그 다승왕(18승) 출신다운 출발이다.
관건은 투구 수다. 만 39세인 그는 올해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8경기 대부분을 불펜으로 소화했고 트리플A에서도 5월 중순 이후 모두 구원 등판했다. 80구 이상 던진 경기는 4차례뿐이며 모두 6월 이전이었다.
두산전에서는 7회까지 무피안타를 이어가고도 74구에서 내려왔고, 키움전에서는 50구를 넘긴 5회 2사부터 김건희·임병욱·박찬혁·권혁빈에게 4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했다. 로케이션은 나쁘지 않았으나 구위 저하가 원인이었다. 이날 투구 수는 85구였다.
50구 이후 구위 유지 여부는 LG의 불펜 운용과 시즌 성적을 좌우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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