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은 12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와 돔 치티 불펜코치, 대릴 스콧 보조코치를 모두 경질했다고 전했다.
성적표가 배경을 말해준다. 전날까지 45승 74패, 승률 0.378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최하위인 에인절스는 팀 평균자책점(ERA) 4.51로 24위에 처졌고, 볼넷은 508개로 가장 많았다.
경질된 인물 중에는 거물도 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레전드 그레그 매덕스의 친형인 마이크 매덕스는 밀워키와 워싱턴, 세인트루이스, 텍사스 등에서 24년간 투수코치로 활동한 전문가다. 특히 텍사스에서는 202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뒷받침했고 2025년 팀 ERA 전체 1위를 이끌었다. 올해 에인절스와 1년 계약을 맺었으나 시즌 중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이유는 분명히 밝혔다. 경질을 주도한 존 모젤리악 임시 단장은 커트 스즈키 감독과 상의해 내린 결론이라며, 투수 코치들이 구단이 제공하는 데이터와 첨단 기술을 지도에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남은 기간 피칭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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