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모로코 1부 리그 RS 베르칸은 4일(현지시간) 부비스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튀니지 대표팀으로 떠난 모인 차아바니의 후임이다.
겸직 가능성도 거론됐다. 부비스타 감독은 대표팀직을 유지하며 베르칸을 함께 지휘하는 방안까지 논의했으나 협상 끝에 클럽에 전념하게 됐다. 카보베르데축구협회도 같은 날 사임을 알리며 후임 선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가 남긴 성과는 뚜렷하다. 아프리카 서쪽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첫 출전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0-0, 우루과이와 2-2,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비기며 3무 무패로 H조 2위를 차지했다. 8경기 7승 1무로 16년 만에 정상에 오른 스페인이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상대가 카보베르데였다.
여정은 32강에서 멈췄다.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자책골로 결승 골을 내주며 2-3으로 졌다.
베르칸은 2024-2025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던 팀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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