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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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3R 6언더파...합계 11언더파 단독 선두

2026-08-01 19:54

티샷 날리는 김수지. / 사진=연합뉴스
티샷 날리는 김수지.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원주의 무더위가 코스를 지배한 날, 순위표 맨 위로 올라선 이름은 김수지였다.

김수지는 1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었다.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10언더파 206타의 이지현(1998년생)을 한 타 차로 제쳤다.

날씨의 무게는 기록이 말해준다. 컷을 통과한 61명 가운데 이날 언더파를 친 선수는 10명에 그쳤다.

출발부터 거침없었다. 1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이번 대회 최고 난코스로 꼽히는 3번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6번 홀에서는 15m 장거리 퍼트까지 떨어뜨리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흐름은 이어졌다. 10번과 11번 홀 연속 버디에 14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15번 홀에서 1.3m 파 퍼트를 놓쳐 유일한 보기를 적었으나 남은 홀을 지키며 선두를 유지했다.

통산 6승의 김수지는 2일 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우승할 경우 2024년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순위표는 크게 요동쳤다. 단독 2위로 출발한 이예원은 이븐파 72타에 머물러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이다연과 공동 3위가 됐다. 시즌 2승으로 대상·상금 부문 2위에 올라 있는 서교림은 막판 3연속 버디를 묶어 이븐파 72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고지원, 정윤지, 장은수, 김민주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김민주는 이날 4타를 잃으며 순위가 크게 밀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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