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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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김시우, 16일 개막 디오픈 출전...한국 선수 5명 출격

2026-07-14 13:11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 / 사진=연합뉴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뜨거운 시즌을 보내는 김주형과 김시우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디오픈에 출격한다.

16일부터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디오픈은 올해로 154회를 맞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다. 바다와 인접한 링크스 코스 특유의 지형 탓에 한국 선수들에게는 오랫동안 높은 벽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김주형은 US오픈 단독 3위에 이어, 매킬로이·셰플러 등 강호들이 나선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하며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23년 디오픈 공동 2위를 차지했던 로열 리버풀이 올해 대회장에서 50㎞ 거리라는 점도 익숙함을 더한다. 그는 링크스에서는 샷이 좋아도 나쁜 결과가 나올 수 있어 인내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디오픈 7차례 출전에서 2022년 공동 15위가 최고 성적이지만, 올 시즌 샷 능력이 우승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뒷받침한다. 그는 PGA 투어에서 티에서 그린까지 공을 보내는 능력 4위에 올라 드라이버·아이언·웨지를 고르게 잘 다룬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들 외에 임성재, 함정우, 양지호까지 한국 선수 5명이 출전한다. 함정우와 양지호는 각각 싱가포르 오픈과 한국오픈 우승으로 출전권을 얻어 디오픈 무대를 처음 밟는다.

우승 경쟁은 치열하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1위 셰플러는 스코틀랜드 오픈 컷 탈락의 설욕을 벼르고, 2017년 이 코스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매킬로이와 올해 3승의 피츠패트릭도 우승 후보다.

로열 버크데일은 날씨에 따라 얼굴이 바뀌는 코스다. 온화했던 2017년엔 스피스가 12언더파로 우승했지만, 2008년엔 우승 스코어가 3오버파였다. 올해는 21~26도의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예보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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