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직 이동의 근거는 경험과 회복세다. 김원중은 지난해 12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동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시즌 초반 부진했고, 마무리 자리를 최준용에게 내줬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24로 구위를 되찾았다. 김 감독은 경험에서 앞서는 그가 마무리에 더 낫다고 판단했다.
이에 14세이브를 올린 최준용은 셋업맨으로 물러나고, 쿄야마 마사야를 대신해 영입된 이이무라도 필승조에 합류한다. 전날 데뷔승을 거둔 이이무라를 두고 김 감독은 구위가 예상보다 좋다며 중요한 순간에 계속 쓰겠다고 했다.
타격 부진에 빠진 나승엽은 이날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근 10경기 타율 0.156에 그쳤지만, 김 감독은 위축된 그에게 결국 프로로서 스스로 해내야 한다며 '최후통첩'이라는 표현으로 기대를 접지 않았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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