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1(목)

골프

'신인이 메이저를 흔들었다' 김가희, 한국여자오픈 첫날 선두...18년 만에 돌아온 신지애도 출격

2026-06-11 20:19

김가희 / 사진=마니아타임즈
김가희 / 사진=마니아타임즈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까다롭기로 소문난 코스를, 신인이 보기 하나 없이 공략해냈다. KLPGA 투어 신인 김가희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선두로 나섰다.

김가희는 11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올해 투어에 데뷔해 신인왕 순위 3위를 달리는 그는, 페어웨이가 좁게 세팅된 코스에서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세 좋게 출발했다.

비결은 정교한 아이언이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높지 않았지만 그린 적중률 82%의 정확한 샷으로 꾸준히 타수를 줄인 것이다. 그는 정확한 드라이버가 장점이지만 페어웨이가 워낙 좁아 러프까지 넓게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더 시에나 오픈 우승자 고지원과 최예본, 김효문은 2언더파 69타로 추격에 나섰다.

신지애 /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신지애 /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베테랑들의 명암도 엇갈렸다. 2006년과 2008년 이 대회를 제패한 신지애는 18년 만에 출전해 이븐파 71타로 통산 세 번째 우승의 발판을 놓았는데, US여자오픈을 마치고 막 귀국한 그는 자신의 KLPGA 최다 우승 기록(20승) 동률자인 박민지와 한 조로 묶여 눈길을 끌었다. 신지애는 미국에서 돌아와 바로 출전해 힘들지만 후배들과 함께하니 더 잘하고 싶다며 우승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반면 그 박민지는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쏟아내며 4타를 잃고 하위권으로 밀렸다. 통산 8승의 박현경은 거리 측정기 사용을 금지한 로컬 룰을 위반해 실격당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