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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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이후 오랜만의 우완' 황동하 6승 호투, KIA 국내파 에이스로 우뚝 서나

2026-06-10 09:13

황동하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황동하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KIA에 마침내 국내파 에이스가 자라나고 있는 걸까.

KIA 타이거즈 황동하는 6월 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1실점 6탈삼진 2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을 올렸다.

이날 호투는 출발부터 안정적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페라자를 삼진, 문현빈을 플라이로 처리한 데 이어 오재원의 2루 도루까지 잡아내며 첫 단추를 잘 꿰었다. 3회말 1사 3루 위기에서도 한 점만 내준 채 오재원을 땅볼, 페라자를 삼진으로 막았고, 이후 6회말까지는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이번 승리는 순위 면에서도 의미가 컸다. 황동하는 6승을 거두며 김건우, 알칸타라, 임찬규와 함께 다승 공동 5위에 올랐는데, 류현진과 보쉴리, 올러, 톨허스트 등 7승의 선두 그룹과 단 한 경기 차여서 다승 1위도 노려볼 만한 위치에 섰다.

성장세는 팀 내 입지로도 드러난다. 7승의 외국인 투수 올러 다음 가는 성적으로 국내파 에이스로 거듭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풀 시즌을 무사히 마친다면 14~16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KIA는 과거 윤석민 이후 오랜만에 우완 에이스를 품게 되는 셈이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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