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8(일)

야구

'김도영 스리런·황동하 호투' KIA, 6-1 리드 지키며 한화에 6-4 진땀승

2026-06-10 07:52

김도영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손쉽게 이기는 듯했던 경기를, 불펜의 흔들림 탓에 끝까지 마음 졸이며 지켜야 했다.

KIA 타이거즈는 6월 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KIA는 3위 삼성을 한 경기 차로 추격하며 선두권 진입에 청신호를 밝힌 반면, 한화는 막판 추격에 만족한 채 6위 두산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초반 승부의 빌미는 한화 내야진이 제공했다. 1회초 김도영의 내야안타와 아데를린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KIA는, 2회초 왕옌청의 악송구와 2루수 이도윤의 어설픈 수비가 겹친 데 더해 김민규의 유격수 땅볼까지 묶어 3-0으로 달아났다. 한화가 3회말 오재원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KIA는 4회초 2사 1·2루에서 터진 김도영의 스리런 홈런으로 6-1까지 격차를 벌렸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현장 사진 / 쵤영=김민성 기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현장 사진 / 쵤영=김민성 기자

마운드에서는 선발 황동하가 빛났다. 그는 6이닝 1실점 6탈삼진으로 시즌 6승째를 챙기며 승리를 이끌었다.

문제는 그가 내려간 뒤였다. 8회말 한화는 구원진을 두들겨 박정현의 투런 홈런과 페라자의 솔로 홈런 등으로 단숨에 3점을 뽑아 4-6까지 추격했다. 9회말 긴급 투입된 마무리 성영탁도 1루수 실책과 안타로 위기를 맞았으나, 노시환을 병살타로, 허인서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승리투수는 황동하, 세이브는 성영탁, 패전투수는 왕옌청이 가져갔다. 양 팀은 10일 경기에 KIA 시라카와, 한화 화이트를 선발로 예고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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