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은 7일(한국시간) 멕시코 파추카 이달고 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가졌다. 애초 전날 예정됐으나 일부 선수·관계자의 비자 문제로 입국이 어그러지면서 하루 밀렸다.
경기는 TV 중계도 관중도 없이, 취재마저 막은 비공개로 진행됐고 선수 명단조차 나오지 않았는데, A조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개막전을 치르는 남아공의 휴고 브로스 감독이 전술과 선수 정보를 감추려 무관중 경기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아공축구협회(SAFA)가 경기 뒤에도 결과를 내놓지 않으면서 점수마저 혼선을 빚었다. 처음엔 전반 32분 오스윈 아폴리스의 골로 1-0 승리가 알려졌으나, 이후 자메이카 루돌프 스페이드 감독의 현지 언론 인터뷰로 막판 동점골이 터진 1-1 무승부였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통계 매체 플래시스코어는 이를 '유령 경기'라 부르며 SAFA가 공식 A매치인지조차 답하지 않는다고 전했고, 개최국이 분석 인력을 들여보냈을 가능성이 커 비밀 유지가 별 의미 없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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