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째도 강도는 낮았다. 캠프지가 해발 1,410m로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 개최지 과달라하라(1,500m)와 유사한 환경이라 무리 없이 적응하기 위해서다. 홍 감독은 첫 2~3일을 적응 점검에 쓴 뒤 강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선수 반응은 한결같이 '힘들다'였다. 백승호(버밍엄)는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멕시코 원정에서 숨차고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랐다"고, 김문환(대전)은 "두 번째 월드컵, 4년 전과 같은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깜짝 발탁된 이기혁(강원)은 "힘들다. 확실히 좀 다른 것 같다"며 '다른 선수는 괜찮다는데?'엔 "다 거짓말이다. 카메라 앞이라 강한 척하는 것"이라며 웃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첫 월드컵을 대한민국과 함께 치르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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