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프전 5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76-68로 꺾고 시리즈 4승 1패로 마감,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PO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상민 감독은 선수-코치-감독 모두 우승을 경험한 역대 4번째 사령탑(앞서 김승기·전희철·조상현)이 되면서, 이를 한 팀(KCC)에서 이룬 첫 인물이 됐다. 선수로 세 차례(1997-1998·1998-1999·2003-2004) 우승했고, 2023-2024 코치, 2년 뒤 감독으로 우승 반지를 채웠다. 우승팀 상금은 1억원이다.
2023년 고양 데이원을 인수해 창단한 뒤 하위권에 머물던 소노는 정규리그 막바지 10연승으로 5위에 오른 뒤 첫 PO 무대에서 6강 SK·4강 정규리그 1위 LG를 모두 3연승으로 꺾고 챔프전까지 진출, 준우승의 새 역사를 남겼다.
KCC는 초반부터 숀 롱이 골 밑을 지키고 허훈·허웅의 외곽포가 터지며 1쿼터 25-12로 달아났고, 이정현을 전반 2점 2어시스트로 묶어 42-23으로 마쳤다.
3쿼터엔 최준용·허웅의 3점 폭죽으로 48-23까지 벌렸으나 나이트와 이정현의 분전으로 3쿼터 56-41로 좁혀졌고, 4쿼터 5분 42초 전 허웅 3점(68-50)과 1분 35초 전 송교창 2점(72-61)으로 승기를 굳혔다.

KCC에선 허웅(3점 5개 포함 17점)·허훈(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최준용(15점 6리바운드)·송교창(14점 9리바운드)·롱(1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고른 활약을, 소노에선 나이트가 26점, 이정현 15점 7어시스트, 임동섭 11점으로 분전했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마지막 경기가 열린 고양 소노 아레나는 입석 200장 가까이 팔리며 6천363명이 들어찼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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