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역 최고령 최형우는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대구 키움전에서 3타수 2안타(홈런)·4타점·2득점을 보탰고, 시즌 타율 0.355에 39안타·6홈런·25타점·OPS 1.032 등 대부분 지표에서 팀 내 1위다.
16승 14패 1무로 4위인 삼성은 시즌 초반 부상자가 속출했지만, 이날 구자욱 복귀로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 위기를 떠받친 일등공신은 단연 최형우다.
비결은 맹훈련이 아니다. 가벼운 훈련 뒤 낮잠으로 체력을 보충하는 루틴에 콘택트 능력과 리그 최상급 선구안이 더해진다. 팀이 필요할 땐 좌익수도 마다하지 않아, 올 시즌 3경기에 선발 외야로 출전해 안정적으로 마쳤다.
통산 2천625안타로 손아섭(두산)을 제치고 KBO 안타 역대 1위에 오른 그는 2루타(548개)·타점(1,762개)도 역대 1위다. 홈런은 425개로 역대 3위. 1위 최정(SSG·526개)은 현역이라 따라잡기 쉽지 않지만, 이승엽 코치가 남긴 467개와는 42개 차로 3년 계약 동안 충분히 가시권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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