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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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 도대체 어떻게 관리했나?...김경문 감독 최대 위기, 김서현 복귀+쿠싱 선발 전환+정우주 선발 기용이 최선

2026-05-04 18:31

문동주
문동주
한화 이글스의 미래이자 우완 에이스 문동주(23)가 결국 어깨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한화 구단은 4일, 문동주가 정밀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관절 와순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현재 미국 조브클리닉에도 판독을 의뢰한 상태이며,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재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문동주는 지난 2일 삼성전에서 1회 투구 중 이상을 느끼고 자진 강판했다. 당시 시속 154km의 강속구를 던진 직후였기에 팬들의 충격은 더 컸다. 특히 어깨 관절 와순 부상은 투수에게 치명적인 질환으로, 수술 후 2년 내 복귀 성공률이 60~70% 수준에 불과하며 구속 저하가 뒤따르는 경우가 많아 향후 선수 경력에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그동안 문동주를 '애지중지'하며 철저한 이닝 제한과 휴식을 부여해왔으나, 결과적으로 부상을 막지 못하며 관리 체계에 대한 의구심마저 제기되고 있다.

문동주의 이탈로 김경문 감독은 취임 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이미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문동주까지 수술대에 오르며 선발 로테이션의 60% 이상이 붕괴됐다. 에르난데스의 복귀 역시 불투명해지면서 마운드 운용은 사실상 한계치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최대 위기에 봉착한 김경문 감독은 파격적인 정면 돌파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구단 최고의 유망주인 정우주를 선발로 긴급 기용해 문동주의 빈자리를 메울 계획이다. 여기에 불펜에서 활약하던 잭 쿠싱을 선발로 전환하고, 최근 2군에서 조정기를 거친 김서현을 복귀시켜 뒷문을 강화하는 방안이 유일한 해법으로 거론된다. 다만 김서현의 복귀 시기는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붕괴된 마운드 위기 속에서 김경문 감독이 정우주 선발 카드와 보직 개편을 통해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한화의 2026시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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