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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3년 차 돌풍' 소노, 정규리그 1위 LG 격파...챔피언결정전 진출 유리한 고지

2026-04-23 23:35

소노 이재도 '맹활약'. / 사진=연합뉴스
소노 이재도 '맹활약'. / 사진=연합뉴스
이번 시즌 프로농구 돌풍의 주인공 고양 소노가 창원 LG를 상대로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승리를 챙겼다.

소노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1차전 원정에서 LG에 69-63 역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5위로 2023년 창단 후 처음 PO에 나선 소노는 6강에서 SK(정규리그 4위)를 3연승으로 제압한 뒤 이날 정규리그 우승팀 LG까지 꺾으며 돌풍을 이어갔다. 역대 4강 PO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78.6%(56회 중 44회)다.

초반 흐름은 LG가 잡았다.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리바운드를 장악하고 외곽을 봉쇄하면서 1쿼터 19-11로 앞섰고, 소노는 네이선 나이트가 2쿼터 초반 반칙 3개에 걸리며 어려움을 겪어 전반을 23-36으로 마쳤다.

반전은 3쿼터부터였다. 15점 차(23-38)까지 밀렸던 소노는 SK와의 6강 때처럼 3쿼터를 승부처로 삼았고, 정규리그 MVP 이정현의 3점슛과 이재도의 골밑슛을 묶어 46-52까지 좁혔다.

4쿼터 추격은 더 매서웠다. 48-58에서 이재도의 연속 속공, 켐바오의 자유투로 58-58 동점을 만든 뒤, 종료 4분 전 나이트의 뱅크슛으로 60-58 역전에 성공했다. 60-60에서는 나이트의 덩크 등 6점을 내리 뽑아 1분 30초 전 66-6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나이트가 17점 11리바운드, 이재도 17점, 이정현 13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LG는 마레이가 21점 21리바운드, 타마요 19점 5리바운드, 양준석 12점으로 분전했으나 3점슛 8%(2/24)·자유투 36%(5/14)가 뼈아팠다.

LG는 25일 창원체육관 2차전에서 반드시 승부를 돌려세워야 한다. 이날 경기장에는 4천950명이 들어차 매진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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